2023. 4. 1. 22:17ㆍ아파트 리모델링
리모델링 카페를 개설하고 입주자 카톡방에서 홍보를 시작했다. 만 1년이 지난 후에 입주자 대표회의를 거쳐 현수막을 걸었다. 리모델링 카페를 개설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이다. 한 달 동안 현수막을 걸었고, 2주 동안 온라인을 통해서 리모델링 추진위원을 모집한다고 했다. 아파트 소유주이어야 하고 공고를 내기 한달 전에는 이미 거주 중이어야 한다는 아주 기본적인 사항만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미 아파트 가격은 고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었고 연일 뉴스에서는 집값이 떨어진다는 얘기 뿐이었으니 사람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아파트 가격이라는게 내림이 있으면 오름이 있게 마련인데 하락장세이다 보니 리모델링이라는게 그리 탐탁치만은 않게 들리거나 관심사에서 조금 멀어진 듯 하다. 지금 시작해서 상승장에서 15% 추가 물량을 분양하면 제일 좋은 시나리오가 될 성 싶은데 말이다.
어쨌거나 반응이 시큰둥 할 때, 다행히 입대의 대표와 동대표를 하셨던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현수막을 다시 게시할 수 있게 되었다. 부랴부랴 현수막을 디자인해서 주문을 냈다. 다 사비를 털어서 하고 있다. 혹시 몰라 전화번호도 하나 팠다. 아무래도 인터넷을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시니 현수막에 전화번호 하나를 적어 놓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였다.
20여 명을 모으고 싶은게 욕심인데 현재 4명 정도가 모여 있으니 15명 정도가 더 모여야 한다. 현수막을 걸고 2~3주 동안 기다려 보려고 한다. 열 명 이상이 모이면 우선은 시공사가 될 건설사에 전화를 해서 축하 현수막을 걸려고 한다. 이미 한 곳과는 얘기가 되었으니 진행은 그렇게 하면 될 것 같다.
다음은 설명회가 필요하다. 다른 곳들을 보니 어르신들께서 반대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경제력이 없이 아파트만 가지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추가로 돈이 들어가는게 마땅치 않으실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건축은 부담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또 모르시기 때문에 여러가지 설명 드릴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 같다.
최선의 방법은 많은 설명회를 하고, 의견 충돌을 최소화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1차로 추진위원을 모으고, 어느 정도 사람이 모이면 하나의 큰 산을 넘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소유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다. 소유하고 계신 분들 중에서 50% 이상이 찬성을 한다고 하면 가능성이 보이는 것이다. 입대의의 도움을 받아서 1차로 세입자 비율을 확인하고 소유주가 거주하는 비율과 동, 호수를 파악해서 의견수렴을 1차로 해야 한다. 거기서 최소 50% 비율만 나와주면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7월이나 되야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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