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시작 시기

 

오늘은 2023년 1월 9일이다. 

아파트 가격은 작년대비 많은 폭으로 떨어졌다고 매일 신문과 뉴스에서 보도를 하고 있다.  

이전 정권에서는 매달 부동산 폭등을 막고자 부동산 대책을 내놓기 바빴다. 그래도 아파트 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한채를 더 살까?'하는 고민도 했더랬다. 소위 영끌을 통해서 아파트를 장만한 사람들도 꽤 있었다.

정권이 바뀌자 상황이 바뀌었다. 이전 정권에서 옭죄어 놓은 정책과 함께 전쟁의 여파,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가 치솟았다. 그 여파는 주식 뿐만 아니라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일 끼쳤다.  아파트 가격은 지방에서 부터 반토막이 났다는 소문이 퍼지더니 강남에서도 5억이 떨어졌느니 10억이 떨어졌느니 하는 얘기가 들려왔다. 

 

그래서 난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금리나 경기나 흐름이라는 것이 있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게 마련이다. 증시에서 이런 말이 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지금 부동산 흐름은 무릎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일본처럼 장기 불황에 빠진다는 얘기들도 하긴 하던데 그렇게 불황에 빠지도록 가만히 있을 우리 국민들이 아니다. 그래서 난 지금을 무릎이라고 본다. 바닥으로 내려가는 무릎이 아니라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무릎 말이다. 

경기는 다시 우상향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시간은 걸릴 수 있다.  당연히 시간은 걸릴꺼다. 

리모델링은 조합이 설립되고도 입주까지 대략 5~7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그런데 리모델링 조합이 만들어지는데도 1~2년이 걸린다. 그러니 꽤나 미래의 일이다. 그런데 지금 경기가 좋지 않다고 머뭇거린다면 좋은 기회를 놓치는 꼴이 될 수 있다. 

 

단지 내에 리모델링 현수막을 달았다. 카페도 내가 만들었고 현수막도 내 개인 비용으로 주문을 했다. 이제 시작이긴 한데 호응이 있어야 할텐데....라는 걱정 아닌 걱정이 된다. 이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