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쓰레기 분리수거

2024. 3. 12. 10:04일상 (대만 생활 정착기)

대만에서 아파트에 살면 쓰레기에 한해서는 한국과 다를 것이 없다. 아파트 내에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정확하게 한국과 같은 시스템이다.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재활용이 아닌 일반 쓰레기를 처리하는 기계가 별도로 있다는 것이다. 아마 압축을 하는 기계가 아닌가 싶다.  닫혀있는 기계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버튼을 누르면 잠시 후, 초록불로 바뀐다. 그려면 문을 열고 쓰레기 봉투를 투입하고 문을 닫는다. 그러면 동작을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태우는 것은 아니고 압축을 한다.

일반 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어떨까?
매일 정해진 시간에 쓰레기 차가 온다. 우리 동네를 지나는 차는 6시 15분 경에 오는데 이때면 동네 사람들이 쓰레기 봉투를 들고 다들 집앞에서 기다린다.


 


음악 소리로 쓰레기 차가 왔음을 알리면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서 쓰레기를 던져 넣는다.


 


미리 나와서 기다리는 사람도 물론 있다. 그리고 저 쓰레기 차 뒤로 한대의 차가 또 따라오는데 재활용 봉투를 든 사람은 뒷차로 가는 것도 보인다.

길가에서 쓰레기를 볼 수도 없고 쓰레기통을 찾기도 어려운 곳이 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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