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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키입니다. 요즘 자동차 시장이 참 빠르게 변하고 있더군요. 오늘은 그 변화 속에서 현대차와 자동차 업계가 어떤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는 운전석 계기판을 최소화하고 중앙 디스플레이를 대형화하는 방향으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이러한 흐름을 그대로 따랐는데요. 새로 공개된 더 뉴 그랜저에는 운전대 뒤의 계기판이 최소화되었고, 대신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17인치 대형 터치 화면이 중앙에 자리 잡았더군요. 이는 테슬라의 디자인과도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었습니다.

현대차도 테슬라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분들도 테슬라가 제시했던 큰 화면 위주의 심플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업계 표준이 되었다고 판단했다고 하더군요. 운전 중에는 시선이 전방에 집중되어야 하기에, 꼭 필요한 정보는 앞유리에 띄우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보편화하면서 계기판 화면을 작게 만드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의 진짜 싸움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리눅스 기반의 폐쇄적인 운영체제를 고집하는 반면, 중국의 자동차 기업들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같은 개방적인 운영체제와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빠르게 글로벌 표준을 장악해 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기업들이 유럽의 전통 브랜드들까지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플랫폼으로 전환하지 못하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소프트웨어 경쟁에서 뒤처진다면 결국 현대차나 기아도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하청 기업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따라서 완성도 높은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참고 원문: https://www.hani.co.kr/arti/economy/car/12592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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