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4. 10:13ㆍ오늘 읽은 책
골든아워 1~2권 세트
저자 이국종
출판 흐름출판
발매 2018.10.02.
메디컬 드라마를 좋아한다. 그래서 언젠간 읽어 보겠다고 했던 책을 집어 들게되었다. 우선 책 초반에 진료지를 토대로 기억을 더듬어 책을 썼다고 해서 전체가 중증외상이 있는 환자들의 치료와 후일담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전반적인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까지 담고 있어서 큰 이해가 되었다. 해외에 살아본 사람들은 이해하겠지만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 중의 일부 중증외상치료에 대한 부분만 부족한 것이길 빌어본다. 요즘 이국종 교수 얘기가 신문지상을 덮고 있다. 선구자는 언제나 힘든 법이다. 화이팅 하시길 기원한다.
중증외상에 대한 책 안의 정의는 ‘외상(外傷)’이 몸에 가해진 물리적 충격에 의해 손상된 모든 것을 의미할 때, ‘중증(重症외상’은 생명이 위독할 수 있는 외상으로 반드시 ‘수술적 치료’ 및 집중치료가 필요한 상태를 뜻한다.
읽으면서 내 직장생활을 연결시켜 생각하게 되는 귀절이 많이 있었다. 언제나 새로운 시작은 기존의 조직들과 항상 Trouble이 발생하게 마련이고 그것을 돌파해 나가는 것은 항상 어렵지만 교수님처럼 어떤 사명감이 없다면 헤쳐나가기가 어려웠을텐데 참 대단하시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병원이 아닌 단순 기업이라는 조직의 생리상으로 보자면 손해만 나는 부서에 대한 질타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병원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교수님 편에 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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