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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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 내편이 되는 말하기
얼마 전에 오래된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어릴적 상장들 중에서 웅변대회 상장을 찾았다. 요즘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전에는 남 앞에서 말을 잘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웅변 학원에 보내기도 했었다. 대중 앞에서 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항상 인간 관계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나'라는 사람이 정의된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을 굳이 꺼내지 않아도 우리 생활에 말이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으나 말을 잘 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언변이 좋은 사람들을 부러워 한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는지를 날려준다. 특히 나와 대화하는 사람을 모두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한 비법을 전해준다. 누군가에게 공유하기 보다는 혼자서만 숨겨 놓고..
2022.01.25 -
(★5)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최훈 저 /밀리언서재 /2022.01.07 프롤로그부터 헷갈리게 했다. 선택과 결정을 얘기하는데 작심삼일로 시작을 한다. 선택과 결정이 아주 중요한 일에 대한 결정이 아닌 것이다. 결심을 한 후에 쉽게 흔들리게 되는 갈등 중에 어떻게 결정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얘기로 이해가 되었다. 얼핏 책 제목에서 뭔가 중대한 결정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했었기에 헷갈렷었나보다. 2018년 화웨이의 조사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 평균 3만 5천번의 판단을 한다고 한다. 아주 사소한 일부터 아주 복잡한 일까지 다양하게 말이다. 그런데 더 재미 있는 사실은 그 중에서 1%만이 의식적으로 내리는 판단이라는 것이다. 나머지 99%는 무의식 중에 혹은 몸이 반응하는대로 또는 경험한 대로 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
2022.01.21 -
(★2.5) 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로블록스사, 메타버스라고 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으로 시작을 한다. 이 책에선 메타버스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정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에 평행하면서도 독립적인 가상세계로 현실세계를 투영한 온라인 가상세계이자 점점 진실해지는 디지털 가상세계다." 위키에서는 "가상적으로 향상된 물리적 현실과 물리적으로 영구적 가상공간이 융합되어 미래 인터넷을 기반으로 감각을 연결하고 공유하는 특징을 가진 3D 가상 공간이다" 라고 정의를 한다. 이 책에서는 메타버스를 견인하는 기술을 BIGANT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바로 Blockchain, Interactivity technology, Game, AI, Network, internet of Things가 그것이..
2022.01.13 -
(★3) 2022 미래지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식 투자에 대한 열기가 매우 뜨겁다.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 특히 미국의 시장인 나스닥과 다우존스로 시각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워렌버핏이 추천해서 유명한 S&P500 ETF도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 뿐만 아니라 주변을 보면 ETF와 함께 우량주 그리고 성장 섹터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특히 성장섹터에 대한 분야에 대해서는 종보가 부족한 면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워낙 큰 시장이다보니 정보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메타버스, CG, 블록체인, 전기차, 2차전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콘텐츠, 전자결재, 사이버 보안, 자율주행, 수소차, 반도체, ESG, 태양광, 풍력, AI,..
2021.12.31 -
(★2.5)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외로움과 나르시시즘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선은 나르시시즘이 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나르시시즘은 4단계로 나뉜다고 하는데 그 첫째가 건강한 자기애로서의 자신감이고 둘째는 오만함 세째는 자기 유약함을 건드리지 못하는 의심병이고 마지막은 주관적인 관념이 심해지는 망상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나르시시즘은 자신감이고 그게 넘치면 문제가 된다는거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나마 생각을 하게 된 부분은 "책임과 자유는 다른 의미이지만 맥이 통하는 단어들이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고 책임을 다했을 때 자유가 주어진다. 또한, 자신의 나르시시즘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의미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자유와 책임의 무게감은 엄중하다." 부모님께서 지나가는 말씀으로 언젠가 하셨던 "할 도리는 하고 살아라"라..
2021.12.29 -
(★5)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말을 얼마나 조리있게 하는지와 남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느냐는 살아가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일까? 전에는 웅변학원이라는 것도 많이들 다녔다. 똑같은 말을 해도 이쁘게 들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들은 말하는 폼새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 사람에 대해서 호감이 가지 않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다. 우리말 속담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표현 하듯 말이다. 황투시안이 즐겨 쓰는 예가 이 책에 또 한번 등장을 한다. 「어느 화창한 날, 한 시작장애인이 뉴욕의 거리에 앉아 지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었다. 그 사람 앞에는 아주 오래된 낡은 그릇 하나와 다음과 같은 팻말이 있었다. '저는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많은 사람이 그의 앞을..
2021.12.25 -
(★2.5)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동료들 중에서 재미 삼아서 고등학생 때 풀었던 수학 문제를 푼다는 사람이 있었다. 괴짜라고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이공대를 나에게도 수학은 그리 재미있는 학문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수학에 소름 돋는 재미가 있다니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했다. 재미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지만 재미 없으면 치워 놓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재미있다. 495나 6174 같은 수학게임 '카프리카 블랙홀'은 마술에서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재미가 있다. 그래도 수학은 수학이다. 가볍게만 읽을 수 없는 머리를 쥐어짜야하는 곳도 있다. 어렵다면 과감하게 skip하고 넘어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 수학 문제를 푸는 것 뿐만 아니라 컴퓨터는 어떻게 수학 방정식을 푸는지도 알 ..
2021.12.16 -
(★5)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어디 한 챕터 쉽게 넘길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한 구절 한 구절이 모두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을 담고 있다. 책을 읽고서 간단하게 서평을 쓰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권해 본 경우가 없었는데 이 책은 꼭 읽어보게 해야 할 책, 그 첫 번째가 될 예정이다.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이로 스스로가 만들어간다는 단순한 진리 일 수 있으나 우린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그리고 잠시 짬날 때 읽다보니 책에 맡줄을 치거나 메모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책 모서리를 접어 놓는데 위 아래 모서리를 접어서 책이 훨씬 더 두툼해졌다. 어디를 펼쳐봐도 무릎을 치게 만들거나 혹은 생각에 빠져들게 한다. 너무나 많으니 세 가지만 골라보자면 다음과 같다. 1. 1979년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2021.11.28 -
(★4) 인생 전환의 심리학 수업
살다보면 사는게 힘들고 무섭고 서러울 때가 간혹 있다. 그럴 때, 늦은 밤에 작은 독서등 하나 켜 놓고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사무실 모니터 옆에다 두고 잠시 쉬는 시간에 5분 10분 동안 하나의 챕터를 읽고 명상하는 듯 잠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쭉쭉 읽어나가기 보다는 한 번, 두 번 생각을 하게 한다. 취중 고백들을 들으면서 나는 '행복한 가정은 다 비슷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불행이 있다'라는 레프 톨스토이의 말이 떠올랐다. 이 구절만 봐도 그렇다. 그냥 허투로 넘기기 어렵다. 내 가정은 어떤가? 행복한가? 행복하다면 얼만큼이나 행복한 것일까?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장자의 '추수편'에 나오는 '우물 안 개구리' 이야기에서..
2021.11.25 -
(★5) 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코로나가 가져온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들을 한다. AI가 이끄는 4차 혁명이 태동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그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얘기다. 사실 이 책엔 '미래 청소년 추천도서'라는 라벨이 붙어 있어서 깊이가 별로 없는 얘기로 다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했더랬다. 그리고 책 초입이 별로 재미가 없어 서평단으로 받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만 읽을까 하는 고민도 잠시했다. 하지만 이내 빠져들어 읽게되었다. 지금은 팬데믹이 4차혁명을 이끄는 것은 흡사 페스트로 인해 묘지에서 신들린듯 추던 춤이 예술로 승화되어 '죽음의 무도'가 되었고 훗날 르네상스시대를 앞당긴 것처럼을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 어쨌거나 팬데믹 이후의 세상은 이전과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람들 사이에 이견은 없는 것 같다. 그럼 A..
202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