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비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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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프라이드
프라이드 저자 박준기 출판 한빛비즈 발매 2018.10.15. 이 책을 읽고나면 우리 회사 임원과 HR에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문화라고 생각을 한지 꽤나 됐다. 실상 소위 잘 나가는 조직에 있는 사람들은 별로 생각을 하지 않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자신이 속한 조직에는 문제가 많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서 다양한 불만, 예를 들면 연봉이나 복리후생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프라이드는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한 프라이드라고 하면 내가 생각하던 조직문화나 사람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적은 조직이 아닐까? 저자는 우선 프라이드를 ..
2020.11.19 -
(★5)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저자 박정준 출판 한빛비즈 발매 2019.03.07. 12년 동안 아마존을 다닌 분의 경험담이다. 직장 경력으로만으로 비교를 하자면 내 경험치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토양이 다른 곳에서의 경험이라 궁금했다. 5년 정도 유럽에서 근무를 했었지만 한국에 본사를 둔 조직이고 본사에서 파견을 나간 주재원들이 리딩을 하다보니 어딘가 어설픈 웨스턴 스타일이었다. 짬짜면 같다고 하면 맞는 비유일 듯 싶기도 하다. 진정한 토론 문화라기 보다 상명하달식에 가까운 군대 문화의 잔재, 유교 문화 덕분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꼭 공유하고 싶었던 한 integrity에 대한 한 문단. 복장, 어투, 태도보다는 능력과 다양성 그리고 인테그리티integrity가 중시되는 사회였다. 인..
2020.11.17 -
(★4)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저자 김영선 출판 한빛비즈 발매 2018.07.16. 한국 사회의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책이다. 한 노동자는 자신의 일을 가리켜 그저 먹고 살기 위해 ‘하기 싫어도’ ‘억지로’ ‘버티고 있는’ 것이라 표현했다라는 귀절이 나오는데 딱 우리의 아니, 나의 일상을 말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이미 꼰대의 세대에 들어서서 꼰대라서 세대 차이가 나는 친구들과 생각이 다른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이 꽤나 많았었다. 과로 권하는 사회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가 주제이고 이은 노동자의 편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를 고려하여 정책을 만드는 것과 기업은 업무 효율화를 통해 업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한다. 무조건 노동자의 입장에..
2020.11.16 -
(★4) 나쁜 뉴스의 나라
나쁜 뉴스의 나라 저자 조윤호 출판 한빛비즈 발매 2016.05.20. 뉴스, 미디어의 보도를 믿을 수 없는 시대다. 젊은 사람들, 중장년층 그리고 노년층은 각각 뉴스를 소비하는 방식이 다를 뿐만아니라 편중된 뉴스들을 받아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들이 카톡을 통해서 받아보시는 뉴스, 중장년층 사이에 인기가 있었던 팟캐스트는 정말 100% 믿을만할까? 그에 대한 대답을 주는 책이다. 궁금했었다고 한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책의 에필로그에 실린 언론학자의 얘길 옮겨본다. 언론학자 미첼 스티븐스Mitchell Stephens는 저서 《비욘드 뉴스》에서 “오늘날 신문과 뉴스 방송에서 해석으로 통하는 것 중 상당 부분은 맥 빠진 생각을 정성껏 배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 해석들..
2020.11.16 -
(★2) 프레임 대 프레임
프레임 대 프레임 저자 조윤호 출판 한빛비즈 발매 2017.03.20. 최근 청치인들에 대한 미디어의 프레임 전쟁을 다루고 있다. 프레임이란 관점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나 정치계에 대한 너무 자세한 사항이라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겐 지루하다. 프레임 전쟁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 상대가 만들어낸 프레임은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일단 그 운동장 안에 들어온 이상 어느 정도 페널티를 안고 경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보수주의자들은 계몽주의에 반대한다. 보수는 인간이 불완전하다고 생각한다. ‘신만이 완전하다’는 기독교의 믿음과 연결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보수주의자가 믿는 건 인간의 이성이 아니라 경험이다
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