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어쩌나?

2025. 2. 6. 09:16잡학사전

LG CNS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하락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기업공개(IPO) 시장의 침체 속에서 LG CNS조차 예외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며, 향후 공모주 시장에 대한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주가 하락 원인

  • 공모가 하회: LG CNS는 상장 첫날 공모가(6만1900원) 대비 9.85% 하락한 5만58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5만49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 IPO 시장 침체: LG CNS는 IPO 시장의 대어로 꼽혔으나, 시장 침체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 기관 투자자들의 소극적인 참여: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에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성장성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확신이 부족했음을 시사한다.
  • 성장성에 대한 의문: LG CNS가 제시한 성장성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충분히 공감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있다. 수요예측 당시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점도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한다.

 

향후 전망

  • 공모주 투자 심리 위축: LG CNS의 부진은 IPO 시장의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LG CNS 이후 대어급 IPO를 준비 중인 기업들의 공모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 IPO 시장 장기 침체 가능성: 일각에서는 LG CNS의 사례가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의 부진 이후 IPO 시장이 침체되었던 상황의 재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관적인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 신중한 접근 필요: 시장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조언하며, 투자 심리 회복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LG CNS가 AI,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DX 분야의 핵심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자금 확보를 통해,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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