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6. 19:38ㆍ잡학사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파리 16구에서 나는 살았었습니다. 주재원으로 파견을 나가서였다. 약 38평형(약 125㎡) 아파트의 월 임대료로 한화 450만 원을 지불하였고, 당시 김치찌개 한 그릇이 20유로(당시 환율로 약 2만 5천 원) 정도로 기억을 합니다.
그렇다면 2025년 현재, 파리의 물가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1. 파리의 현재 물가 동향
최근 몇 년간 프랑스의 인플레이션율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프랑스의 인플레이션율은 1.9%로 3년 만에 처음으로 2%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2025년 1월에는 1.4%로 예상되며, 이는 물가 상승률이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 주거비 변화
파리의 주거비는 지역과 아파트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16구와 같은 고급 주거 지역은 임대료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2025년 현재, 38평형(약 125㎡) 아파트의 월 임대료는 평균적으로 4,500유로에서 5,500유로(한화 약 650만 원에서 800만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이는 2012년~2016년과 비교하여 상당한 상승을 나타냅니다.
3. 외식비 변화
외식비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2년~2016년 당시 김치찌개 한 그릇이 20유로였다면, 2025년 현재는 약 25유로에서 30유로(한화 약 35,000원에서 42,000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는 프랑스 내 전반적인 물가 상승과 외식업계의 비용 증가 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4. 전반적인 생활비
프랑스 중앙은행은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인플레이션율이 각각 1.5%와 1.7%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물가 상승률이 비교적 안정적임을 의미하지만, 파리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주거비와 외식비 등의 생활비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5. 결론
2012년~2016년과 비교하여 2025년의 파리 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하였으며, 특히 주거비와 외식비의 상승폭이 두드러집니다. 이는 파리의 높은 생활비를 반영하며, 거주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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