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화 된 신

2020. 11. 11. 07:57오늘 읽은 책

 

인간화된 신

저자 레자 아슬란

출판 세종서적

발매 2019.02.25.


종교적 충동의 근원과 그 충동에서 행해지는 행동의 근원은 영혼을 육신과 분리된 것으로 생각하는 인간의 이해할 수 없는 믿음에 있다고 말한다.  타일러의 꿈의 가설은 그럼직해 보이나 학자들에겐 인기가 없었나보가. 인간이 꿈에서 이미 고인이 된 분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서 고인들에게 빌고 무덤을 찾아가 사냥을 하게해 달라 병을 낫게해 달라고 하면서 종교가 시작되었다라는 논리다.

프로이트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 조상 아담은 꿈과 자연, 의례와 의식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아담의 주된 욕망은 자신의 동물적 본능을 충족하는 것이었다. 인육을 먹고 싶고 이성의 가족과 성관계를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이런 짓을 하면 사회적 심리적은 대가를 호되게 치러야 한다는 것을 일았디 때문에 이런 인간의 본성을 부정하려는 욕망에서 비롯한 죄책감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종교가 고안되었다.

기독교인으로서 보는 종교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보는 종교는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최근 종교 관련 서적을 읽어보고 있다.  인간화된 신이라는 관점, 과거 다신에서 유일신이 된 배경등을 읽고나면 종교에 대한 역사적 변환이 눈에 들어온다. 이슬람, 유대교,  기독교의 신은 같은 신 Lord God은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겠고 정치적인 목적에서 종교의 맥락이 바뀌게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한다.  성경에서 하느님은 자신의 모습대로 아담과 하와를 지으셨고 뱀에게 넘어간 아담과 하와를 보면서 하나님이 창조한 인간과 뱀이라는 두 피조물 중에서 인간에게 선과 악을 준 것은 필연이었겠다라는 그랬어야만 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반응형

'오늘 읽은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주의자 선언  (0) 2020.11.11
메이드인 강남  (0) 2020.11.11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0) 2020.11.11
세 종교 이야기  (0) 2020.11.11
아날로그의 반격  (0) 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