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8. 00:23ㆍ오늘 읽은 책
군터 뒤크 지음 | 안성철 옮김 | 원더박스 | 2017년 04월 28일 출간
부제 : 무엇이 경제의 라이프사이클을 움직이는가?
경제가 호황일 시기와 불황일 시기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가. 경제는 어떻게 호황과 불황사이를 오고 가는가. 경제학을 전공했거나 그렇지 않거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 흐름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투자도 할 수 있고 위험관리도 해 낼 수 있다.
수학과 교수와 IBM에서 CFO로 일을 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쉬운 예와 함께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경제학 이론에서는 인간을 쉽게 수치화할 수 있는 합리성을 가진 동물로 만들어버리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차라리 경제학 이론이 사람들에게 합리성을 가리치는 편이 더 낫다는게 내 생각이다. 인간은 집단적으로 우매하게 본능이 시키는 대로만 반응한다."
맥주 게임과 돼지 사이클로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불황과 호황을 어떻게 오고가는지를 쉽게 설명을 한다. 특히 돼지 사이클의 경우는 경기의 변동이 어떻게 이루지는지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닌가 싶다. 이미 우리는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사람들의 경제에 대한 생각이 항상 옳을 수 만은 없고 가끔은 죄수의 딜레마에 빠지기도 한다.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구절 중에는 이런 것도 있었다.
"당신도 한번 생각해보라. 사람들은 언제나 가장 나쁜 곳만 개선하려 든다. 이런 행동을 일컬어 '보트에 난 구멍을 메울 만한 충분한 시간을 얻을 때까지 열심이 물을 퍼내는 짓'이라고 한다. "
이 책을 한마디로 평가해 달라고 한다면 옆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한 번쯤 꺼내보고 싶은 책이라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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