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린동 유적 3호 건물지

 

서린동 유적은 조선시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건물지 12동과 도로가 발굴된 곳이다. 이 유적들은 시전행랑의 뒤쪽 주거지역에 해당하는 유적이다. 이중 3호 건물지는 조선 중기에 지어져 사용되던 건물의 흔적으로 잔존된 상태가 훌륭하고 학술적 가치가 높아 후세에 기리기 위해 일부 이전하여 보존하였다. 

이 건물지는 한양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ㄷ'자형 한옥으로 중앙의 대청을 중심으로 양편에 방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지 내부에서는 16세기에 주로 제작되어 사용되던 자기편들이 출토되었다. 

 

A twelve-building site and roads dated from the Joseon period to the modern times were unearthed at Seorin-Dong. The site, which was a residential area, was located at the rear of street-side commercial architectures. Especially the building site no.3, constructed in the middle of the Jeseon period (16th century), was iin good condition and high in academic value. Therefore, part of sites were moved and preserved for posterity.

This building site illustrated the 'ㄷ'-shape building structure generally found in Hanyang area(current Seoul). And it was assumed that the stucture consisted of a wooden floor as the center and rooms on either side of it. The 16th century porelain shards were also excav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