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원격근무

2022. 2. 10. 00:28일상 (대만 생활 정착기)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일어나는 시간은 평소 출근을 할 때 보다 늦어
여유로울 것으로 생각했지만 항상 늦은 아침
8시에나 기상을 하게 된다.
같은 시간대에 잠이 들고 늦게 일어남에도 피곤하다


책상에 앉기보다
소파 앞에 작은 테이블을 올려 놓고 일을 한다.
평상시 출근을 할 때 보다
하루는 빨리 지나간다.
아무래도 늦게 일어나다보니
오전 시간이 짧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은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소파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서 그런 듯 싶다.
집에 텔레비전이 없는 것도 한 몫 하는 듯 싶기도 하다.



덕분에 집에서 일을 할 때는
산책길이 지정된다.
금호산을 넘어 매봉산까지

금호산 쪽은 강남쪽과 강북쪽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각각 있고

매봉산은 강남쪽 경치가 좋다.

작년에는 새해 첫 날에 일출을 찍으려는
아마추어 사진사들도 모여들었었다.

지금도 저녁 어스름이 내릴 시간에는
데이트하는 친구들도 가끔 보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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