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 11:30ㆍ금융투자
아직은 적지만 저축해 놓은 돈은 다음과 같이 했으면 좋겠다.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ISA와 연금 저축은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연금저축에는 매달 100만원, ISA에도 마찬가지로 100만원씩 ETF를 꾸준히 사 모으는거야. 저축해 놓은 돈을 매달 넣자는거지. 저축해 놓은 돈이 떨어지고 남 30만원씩만 매달 넣어보자. 연금 저축은 말 그대로 네가 은퇴할 때나 찾을 수 있으니 먼 미래를 위한거야. 연말 정산에도 도움이 될꺼야. ISA는 투자 종잣돈을 만드는데 쓰자구. 3년은 기본으로 묶여있어야 할 돈이야.
투자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아빠가 미처 배우지 못했어. 그래서 공부한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는거야. 아빠가 배운건 원금 보장이 되는 정기 예금과 적금이 전부였고 대부분의 자산을 그렇게 늘려왔어. 물론 부동산이 큰 몫을 하가도 했지. 아빠가 결혼을 했을 무렵인 1990년대 후반까지는 맞는 말이었다. 예금 금리가 10%에 육박을 했던 시절이라서 가능한 얘기였지. 매년 10%씩 이자가 붙는다고 하면 1억에서 2억과 같이 두 배가 되는게 7.2년이면 가능했거든. 이건 불어난 이자와 원금을 다시 예치하는 복리 예금을 가정한거야. 계산식이 복잡할 수 있는데 72를 예금 금리 10%의 10으로 나누면 7.2년이 나온다는 72법칙이야. 이 법칙을 따르자면 요즘은 원금 보장이 되는 예적금에 투자하면 물가 인상율도 따라가기 힘들지. 요즘과 같이 3%금리라면 72법칙에 따라서 원금이 두 배가 되는데 24년이 걸리기 때문이지.
생각해보자고 예금 금리를 조금 낮게 잡아서 8%라고 하면 72법칙에 따라서 9년이면 두 배가 되지. 서른 살이 된 사람이 1억을 8% 예금에 복리로 저축을 한다면 은퇴를 하는 시점을 57세로 보면 27년을 묶어 두는거잖아. 그럼 세 바퀴네. 1억이 2억 되는데 9년, 2억이 두 배인 4억이 되는데 또 9년, 다시 9년이 흐르면 8억이 되는거야. 그런데 현재 금리 3%로 두면 기껏해야 3억도 안되는거지.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거였어.
퇴직연금이나 ISA는 절세와 세금이연이라고 세금을 나중에 내는 뭐 그런거고. 여기서 ETF라는 상장지수 펀드에 투자할꺼야. 그것도 미국 상장지수지. 왜 미국이냐하면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이야. 연금 계좌와 ISA에서는 해외의 ETF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없어. 미국에 투자를 할 수 있다면 SPY라는 종목, 미국 S&P 500을 따르는 상장 지수와 SCHD라고 미국 주식 중에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잘 주는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따르는 상장지수에 각각 50%씩 매달 정해진 날짜에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기계식 투자를 했으면 해. 그런데 직접 미국의 SPY와 SCHD에 할 수 없으니 그걸 그대로 추종하는 한국의 ETF에 투자하길 바래. 여러개 중에서 아빠가 선장한 종목은
1. Tiger 미국S&P500 (SPY 추종)
2.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SCHD 추종)
이야. 모두 20년이상을 투자했을 때, 성적이 좋았어 S&P500 같은 경우는 투자의 귀재라는 워렌버핏도 사모으라고 했던 종목이야.
개별 주식은 안 했으면 좋겠어. 아빠도 주식을 해서 돈을 잃지는 않았지만 공부한다고 되는게 아냐. 특히 국내 주식은 더 그렇고.
주식을 업으로 하는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정기예금보다 조금 높을 뿐이라는걸 알면서도 비 전문가인 우리가 투자에 너무 신경쓸 필요는 없는 것 같아. 미국이 망합니다. 전세계 패권이 미국에서 다른 나라로 넘어가기 전까지는 그냥 저 두 개의 ETF를 사 모아. 그리고 충분히 공부하고 5%, 10% 다른 것들을 사 모아도 괜찮을꺼야. 아빠가 투자했으면 하는 그리고 하고 있는 종목은 다음과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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