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마르타의 일

2020. 11. 26. 16:05오늘 읽은 책

저자 : 박서련

출판 : 한겨레

출판 2019.09.25

 

 


살다보면 아주 가끔 억울한 일을 당한다. 그럴때면 법에 호소할 수도 없고 가까운게 주먹이라고 복수를 꿈꾸기도 한다. 실상은 상상에서 끝나지만 말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솔직하게 말하면 별것 아닌 일에도 복수를 꿈꾸거나 심지어는 하기도 한다. 가장 많은 것이 보복운전이 아닐까 싶다. 이 소설도 복수에 대한 이야기다. 법으로 해결할 수도 없는 일을 직접 복수하러 나선다. 소중한 사람에 대한 복수다. 

 

마르타의 일이라는 제목은 마리아와 마리타 자매의 이야기에서 따 왔음을 이야기 한다.   

그들이 길을 가다가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 루카 10,38-42

동생에 대한 그리고 고마운 사람을 위해 두 사람의 복수극이 시작된다.  완전 범죄를 꿈꾸면서 말이다.

 

 

 

마르타의 일박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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