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뷔페처럼 골라서 투자하는 해외 ETF 백과사전

2020. 11. 26. 16:34오늘 읽은 책

 

저자 : 김태현

출판 : 스마트비즈니스 

출간 : 2020.05.01

 

"주식은 하지 말아라. 주식은 나라에서 허용한 놀음이다"라고 어른들이 말씀하셨다. 일확천금을 노리고 주식을 했었던 친척들이 돈을 탕진하는 것을 여러번 목격들을 했었기 때문이었다. 돈을 빌려서 갚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금리가 너무 낮아져 젊은 사람들의 많은 사람들이 증권 계좌를 하나씩 가지고 있고 크건 작건간에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나도 한달 월급 정도를 증권계좌에 넣어 놓고 사고 팔고를 반복하고 있다. 

20여년 전에 책을 통해서 배우기 시작한 좋게 말해서 기술적 분석, 싸게 말해서 차트보고 하는 투자를 하고 있다. 투자 수익율은 연평균 10% 정도이니 나쁜 편은 아니나 투자라고 할 수 없는 정도의 돈을 굴리는 것이고 불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수익을 본 금액은 빼서 가족들 생일 선물도 사고 결혼기념일 선물도 하는데 쓰곤 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많은 돈은 아니지만 투자할 곳이 마땅히 없어서 이리저리 궁리를 해 봤다. 적금은 더이상 돈을 굴리는게 목적이 아니라 보관하는 정도의 수준 밖에 안된다. 그렇다고 부동산은 덩치가 큰 돈이 있어야 움직일 수 있으니 그것도 안된다. 결국은 채권이나 주식이 답인데 채권보다는 좀 더 수익을 보고 싶었다. 결국 주식이라는 답이 나온다.

그런데 미국의 ETF시장은 우리나라보다 종목 수로 보면 5배,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20배 정도 크단다. 이왕 노는거 큰 물에서 놀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책에서 읽은 것 중에 기억에 남는 귀절이 "자신이 살고 있는 국가의 주식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편견"을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의 주식 총액은 전세계 주식의 2% 밖에 안된다. 그래서 큰 물에서 노는 것이 낫겠다 싶었고, IMF와 같은 경제 위기에서는 해외 분산투자가 빛을 발할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물론 이럴 경우 환차익도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식은 아니고 ETF라는 결론을 마음속에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백과사전 격인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해외 ETF에 투자한다면 최소한 iShares, Vanguard, SPDR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딱 다섯 종목을 골랐고 사실 두어달 전 부터 ETF에 투자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투자를 하고 있는 ETF가 제대로 된 것인지 아니면 종목을 갈아타야 하는지를 확인코자한 것이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다.

 

제목처럼 백과 사전이다. 필요할 때마다 곁에 두고 내가 투자할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가지고 있는 장점이 아닐까 싶다. 다음은 내가 투자를 하고자 고른 ETF들인데 너무나도 뻔한 종목이다. 특별한 것은 없다. 꾸준한 투자가 정답이 아닐까 싶다.

 

 

 

뷔페처럼 골라서 투자하는 해외 ETF 백과사전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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