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너여야만 해
2021. 1. 17. 23:23ㆍ오늘 읽은 책
저자 : 정해연
출판 : 손안의책
2020.03.20
범죄소설
"이 시간에 어딜 갔다 오는 거니?"
낮 3시가 아니다. 무려 새벽 3시다.
김정모, 내 아들 김정모는 사이코패스다.
"씨발, 대박! 이거 봐"
세 가족이 연결되는 가족들의 엮이고 엮이는 인연과 범죄들이 이어진다. 작가는 주인공들이 각자 '너여야만' 하는 '너'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건의 연결이 한정된 인원들의 인연이 연결되는 막장 드라마 같은 구성 같다는 생각과 함께 TV 드라마로 나오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게했다.
각 등장인물들의 시선에서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재미있고, 했던 이야기가 서로 다른 화자를 통해서 다시 이야기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재미있게 느낀 것은 스토리들이 사람들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상상들 같다는 것이다. 누군가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행동들이지만 이성의 힘에 의해서 절제되는 그런 욕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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