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대 삼성
2022. 5. 29. 15:01ㆍ일상 (대만 생활 정착기)
동료가 양보해준 티켓으로 아이들과 야구장에 왔다. 5월임에도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음료수 한잔씩과 애들은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고나니 조금은 살만하다.
더위를 식히고 나니 야구가 좀 보인다. 3회초까지 0대 0, 야구에 진심인 사람들도 주변에 많이 보인다.
2위하다가 스윕 당하며 3위로 떨어졌는데 삼성전 스윕하면서 분위기를 탔으면 좋겠다. 중계방송을 보는게 나름 경기를 읽을 수 있어 중계방송을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경기장에 오면 TV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있어 역시 즐겁다.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 심판과 또는 주루코치와 소통하는 모습이 그렇다.
야구는 흐름의 경기, 1사 만루 찬스가 날라가고 그 다음 4회. 오지환이 훔런포를 날리고 응원을 하다보니 어느새 4대0
응원도 없이 앉아있었는데......
산바람~~~~
오늘은 투수 김윤식의 컨디션이 좋아보인다. 5회 투런 홈런을 맞은 아쉽긴 하지만 말이다.
날이 너무 더웠다. 애들이 힘들어해서 일찌감치 나왔다. 우리가 응원을 하지 않아서일까? 집에와서 보니 역전을 당했다. 아쉬운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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