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철학 VS 철학

2020. 11. 12. 05:06오늘 읽은 책

 

 

 

철학 VS 철학

저자 강신주

출판 오월의봄

발매 2016.08.10.


전자책으로 1500페이지나 되는 책을 골라 놓고서 읽을까 말까를 고민했다.  하지만 삼십분 남짓 첫 장을 읽고나서는 꼭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만든다.  이제 막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 될 것 같다

유명론과 실재론,  현대에와서 실재론을 주장하는 철학자는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언어학과 언어 철학의 발달로 이제 철학자들은 인간이 사용하는 모든 개념은 단지 우리 정신 속에만 존재한다는 것에 의견일치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가 지배적일때(중세시대),  인간은 중심이 아닌 주변적인 존재로 격하된다.

인간이 신을 본뜬 것이 아니러,  신이 인간을 본뜬 것이다. - 포이에르바하 -

금기의 대상은 금기되었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 강력한 탐욕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금기가 있기에 욕망이 있었고, 금기를 넘어서면 욕망은 충족된다.

계속 끝까지 읽고 싶었으나 한계를 느낀다.  마음이 편안할 때 다시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겨우 25% 정도를 읽고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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