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초격차

2020. 11. 12. 05:06오늘 읽은 책

 

 

 

 

초격차

저자 권오현|김상근

출판 쌤앤파커스

발매 2018.09.10.


 

삼성전자 권오현 사장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책이다.  33년이라는 긴 직장 생활 동안의 경험이 녹아 있는 책이고 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구성이라 좋다.  하지만 세월이 흘렀고 다른 세대들이 취업을 해 세대 차이가 꽤나 나는 상황에서 권 사장님의 경험을 그대로 현재의 직장 생활에 조직을 운영하거나 개인의 역량을 계발하는데는 현 시점에 맞게 운용을 하는게 맞겠다 싶다.

사람을 뽑을 때 이런 경우를 걸러 낼 수 있을까?  "자기가 한 일에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성장 환경이 제공되면 그 사람은 100% 나쁜 리더가 될 수 밖에 없다."

전문 경영인 뿐만 아니라 다수의 경영자들이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이유는 서로 폭단 돌리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승진한 임원들에게 나타나는 또 다른 공통점은 회의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직접 여러 부서의  보고를 받고 다양한 현황과 정보를 확보하면 그것으로 자신의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착각하는 현상입니다.  자신의 정보력은 증가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이미 회사 내에 있던 것을 옮겨 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대기업에서는 똑게 스타일 즉,  똑똑하고 게으른 임원이 중소기업에서는 똑부 똑똑하고 부지런한 스타일이 이상적인 경영자이다.  대기업의 경우는 미래를 향한 통찰력은 뛰어나고 판단력은 우수하지만 권한을 과감하게 직원에게 위임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임원을 시킬때 회사가 원하는 것은 일하는 시간을 늘리라는 것이 아니다.  일하는 실력을 늘리라는 것이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 안나 카레리나, 톨스토이 - 

번쩍 정신이 들게했던 한 귀절

한국적 정서에서 조직의 장이 내린 결정을 번복할 수 있는 회의 가능할까요? 그렇다면 회의를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까요?

협상에서 중요한 것은 원하는 조건이 아니라 원하는 위치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다.  조건은 그 이후에 제시해도 늦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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