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게토의 주인

2021. 2. 1. 16:11오늘 읽은 책



저 : 지미준

출판사 : 포춘쿠키

발행 : 2020년 08월 17일


 

게토, ghetto는 소수 인종이나 소수 민족, 또는 소수 종교집단이 거주하는 도시 안의 한 구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빈민가를 형성하며 사회, 경제적인 압박을 받는다라고 위키에 정의되어 있다.

덕근과 칠백이라는 유기견과 고양이가 주인공인 소설이다. 두 주인공이 주인의 돌봄에서 버려져 공원에 살게 된 후에 서로 의지하다가 덕근이는 인간에 대항하는 길을 택하고 칠백이는 인간과 공존하는 길을 각각 택하게 된 이후에 벌어지는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반려 동물과 함께하고 싶은 분들이나 혹은 미래에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추천을 하는 이유는 이야기 전개가 재미있어서는 아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반발심을 일으킬 수 있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이다.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정말 우리가 반려 동물과 함께하기 위해서 행해지고 있는 인간의 행동들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나는 저자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동물에게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을 먼저 이야기해보자. 좋게 얘기해서 중성화 수술이지 숫컷에게는 거세를 시키는 것이고 암컷은 자궁 적출 수술쯤이 될 것이다. 아무리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난 후에 병치레가 적어진다고 한들 이것이 정말 반려동물에 대한 동물복지인지는 정말 생각해 봐야한다. 그 다음은 소리를 못내도록 하는 수술도 있다고 한다. 고양이보다는 개에게 많이 자행될 것 같다. 개 짖는 소리가 더 시끄럽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일 것이기 때문이다.

나에겐 반려동물이 없지만 은퇴를 하고나면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여건이 안되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낫다. 내 외로움을 위로 받고자 남을 희생시키진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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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가 없네. 같은 인간인데 왜 누군가는 우릴 사랑해주고 또 누군가는 우릴 죽이는 거지? 그곳 녀석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딱히 벌을 받을 만큼 큰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던데. 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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