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주가급등 사유없음

2021. 2. 8. 00:46오늘 읽은 책

장지웅 지음 | 이상미디랩(이상미디어(주)) | 2020년 07월 17일 출간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한 때에 아기를 업은 아주머니들이 증권사 객장에 나타나면 고점으로 매도 타이밍이라고 했었다. 요즘이 그런 시기인 것 같다. 너도 나도 주식에 뛰어들고 있고 주식 초보를 일컫는 주린이(주식초보)라는 말도 생겼고 영혼까지 끌어내서 투자를 하는 동학 개미들이 미디어나 뉴스를 도배하고 해외 주식에도 투자도 많이 하는 것 같다. 물론 나도 25년 정도 주식을 하고 있다. 큰돈을 투자하지 않고 용돈 정도를 굴리는 수준이다 보니 수익률은 괜찮은 편으로 3~5백 정도를 투자하고 수익이 나면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애기 엄마에게 생일 선물이나 결혼기념일 선물을 해 주는 등 재미있는 투자를 했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물론 투자금은 조금 늘었지만 말이다. 

 

주식 투자를 해 본 사람이라면 주식책을 한 두 권 읽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고 나도 대략 10권 이상의 책은 읽은 것 같다. 내가 읽은 책을 크게 두 분류로 나눠보자면 기술적 분석과 가치분석을 통한 투자였다. 사실 주식책이 모두 이 부류에 있을 것이다. 요즘 하도 주식 열풍이라 어떤 책인가 하는 궁금증에 서평단에서 공지가 떴을 때 망설임 없이 책을 신청했고 오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했다.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누구나 볼 수 있는 공시를 통해서 주가 급등 패턴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대략 시가총액 2천억 원 내외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시를 통한 투자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다른 책들과 달리 목차를 자주 보게 될 것 같은데 이유는 내가 투자를 이 책의 공식대로 하려고 한다면 공시를 보고 나서 책을 찾아보길 여러 차례 해야 할 것 같아서이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는 Part1, Part2를 읽고 나서 Part 6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주식을 어느 정도 해 본 사람이라면 나름대로의 투자 패턴과 공식을 가지고 있다. 물론 잘 지켜지지 않고 가끔은 감정에 휘둘릴 때도 있다지만 나름의 공식은 있다. 그 공식은 그대로 두고 이 책에서 소개한 방법으로 투자금의 10% 정도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 투자를 진행하기 전에 시뮬레이션을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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