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2. 20:30ㆍ사진과 이야기
일주일 동안 산책을 다니면서 중간 중간 찍었던 사진을 대부분 일요일에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몇 장 골라서 포스팅을 했다. 어제가 일요일이었으니 사진을 포스팅 했다. 그런데 오늘은 포스팅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주말에 비가 오더니 오늘은 하늘이 너무나도 맑고 파란색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카메라를 소니 RX100M2에서 라이카 Typ109로 바꿨다. 작은 카메라를 청바지 뒷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었다. 캔디드를 찍기에도 작은 카메라가 유리하고 소지하기도 쉬웠기 때문에 한 선택이었다. 그런데 색감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흑백 모드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조금 더 큰 라이카로 바꿨다. 이 카메라는 DSLR에서 똑딱이로 넘어올 수 있도록 해 준 카메라이기도 하다.
청구역에서 광희문쪽으로 가는 길은 가을이 되면 노란 은행잎이 하늘을 거의 가릴 정도로 무성해서 참 예쁘다. 그런데 너무나 짧게 가지치기를 해 놨다.
이 사진을 보면서 색감이 예쁘다. 카메라 바꾸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했다. 이 빵집은 바게트가 일품인 제일제당사옥에 있는 뚜레쥬르이다.
다음부터 이어지는 사진은 장충체육관 근처에서 반얀트리 호텔까지 이어지는 한양도성 순성길 내부길을 따라서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이다. 날이 맑아 서울 시내가 잘 내려다 보인다. 오늘은 날이 좋아 파란 하늘 뿐만 아니라 벚꽃과 목련도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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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내부 순성길은 신라면세점 직원전용 출입구와 연결이 되어 있음을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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