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3인칭 관찰자 시점
2021. 5. 26. 08:31ㆍ오늘 읽은 책
조경아 지음 | 나무옆의자 | 2018년 09월 05일 출간
3인칭 관찰자 시점이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소설은 각각의 등장인물이 보는 관점에서 서술이 된다. 그러니까 서로 다른 '나'가 내 시점에서 하나의 사건을 바라다보는 재미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책의 어느 구절에서 나오는 "이건 어디까지나 우리 둘만의 비밀인거, 알고 있지?"를 생각나게 하는 구조라고나 할까? 각 등장인물이 나에게만 사건에 대해 말하는 듯 하다.
이 소설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하는 작가의 생각이 깔려 있는 듯 하다.
마치 옛날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언듯 생각나게도 한다. 인간의 본성은 원래 착할까? 아니면 악할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된 것 같다.
살인자 아버지를 둔 가톨릭 사제는 그의 본성 저 깊은 곳에 악을 가지고 있을까?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 부모를 닮는데 생각이나 행동이나 체형도 심지어는 닮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함께 살면서 알게 모르게 자식이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살인과 같은 비밀스런 범죄나 행동은 다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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