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9. 08:44ㆍ오늘 읽은 책
강성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05월 30일 출간
이 책은 네트워크 경제에 첫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우리 모두는 이미 네트워크 경제의 구성원 들이다.
우리 사회의 작동원리를 다룬다.
플랫폼이라고도 불리는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공짜 점심이 가능하다. 얘기인즉슨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은 사용자가 비용을 불하지 않고도 사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국내에선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네트워크 경제에서 세계적인 강자는 GAFA로 얘기되는 Google, Amazon, Facebook 그리고 Apple이다. 이러한 강자는 데이터의 처리속도와 용량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그만큼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네트워크 경제에서의 뉴 파워는 연결이다. SNS가 그 대표적인 예로 촛불집회가 그랬고 최근의 정인이 사건도 주요한 예가 되겠다.
기업들은 플랫폼의 승자가 되려 경쟁하고 승자독식의 시대가 되고 있다. 아마존이 이커머스에서 독주를 하고 있고 스마트폰은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 아이폰이 거의 모든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들은 모든 것을 연결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기업이 금융업으로 진출한 것이다. 아직까지 전통적인 은행들이 강자로 남아있는 시장에서 지점 하나 없는 카카오 뱅크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반대로 은행들은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하고 BoA나 JP모건 체이스와 같은 은행은 오히려 지점 수를 늘리기도 한다.
이와 같이 플랫폼 기업들은 다양한 산업으로 손을 대면서 거대해지고 있다. 이는 독과점과 같은 혹은 기업의 이익을 위한 부정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아직까지 논의가 되고 있지는 않지만 규제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마치 은행이 타산업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한 금산분리와 같은 규제 말이다.
마지막으로 자본주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저자는 공유경제를 이야기한다. 공유경제가 사유재산 소유라는 자본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깨고 나왔다는 지적과 토지 및 생산 수단의 공유제도 도입이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과연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네트워크 경제에 대한 이해와 함께 미래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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