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9. 21:14ㆍ오늘 읽은 책
장배남TV , 손승환 지음 | 리드리드출판 | 2021년 07월 15일 출간
식당엘 가면 자주 우리는 테이블 숫자를 세고 손님의 수를 셌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직원들을 센다. 주방 직원은 대충 어림을 잡는다. 테이블 회전 수를 따져보고 대략적인 매출금액을 따져본다. 술을 파는지 여부에 따라서 플러서 알파를 한다. 그리고 직원 수를 따져서 수익을 따져본다. 대략적인 월세도 어림을 해 본다. 그렇게 어림짐작을 해 본다.
이 책은 8평짜리 작은 공간을 얻어 생애 첫 가게를 연 후 7년이 지난 지금 300여 개의 직가맹점 오픈과 10여 개의 브랜드를 기획한 프랜차이즈 대표인 장배남TV의 임형재씨와 창업 컨설팅 분야 온오프라인에서 창업 컨설턴트로 활동하다가 2014년 중국으로 건너가 외식업을 시작한 손승환씨가 공동저자이다. 외식시장에서 이미 성공을 한 분들의 목소리로 A에서 Z까지 모든 것을 알려준다. 소자본 외식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하나로 큰 그림을 그리는 준비를 할 수 있다.
처음 기획을 하는 단계에서 어떤 카테고리로 품목을 정할 것인가? 매장은 어디에 어느 정도의 크기가 적당한지. 배달 앱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배달업체는 어떻게 수배를 해야하는지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창업을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계획에 없는 생각에 푹 빠져서 책을 읽었다.
특히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SNS나 배달앱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SNS와 배달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매출이 좌지우지 된다고 한다. 그 중에서 고객이 남겨주는 후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8 이상을 계속 유지해야만 맛집 순위에 오를 수 있다고 한다. 맛집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낮은 평점은 면해야 한다. 나만해도 평점이 3점대라면 주문을 하지 않을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평점이 낮게 되는 이유 중의 하나인 음식점의 실수에 대해서도 정성을 다해서 댓글로 소통을 하고 소비자의 콤플레인에 대응이 필요하다. 여기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상세하게 설명을 해 준다.
전체적으로 너무나 완성도가 높은 책이다. 하지만 내가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딱 하나 있는데 배달비와 수수료 구조에 대한 것은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소자본 외식업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끼고 다니면서 밑줄치면서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할 참고서 수준이라 할만하다.
'오늘 읽은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 이웃집 투자자들 (0) | 2021.07.04 |
---|---|
(★4) 마당이 있는 집 (0) | 2021.06.29 |
(★3.5) 이것이 진짜 주식이다 (0) | 2021.06.25 |
(★3) 엄마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 (0) | 2021.06.22 |
(★3) 나는 오늘부터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0) | 2021.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