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7. 18:06ㆍ오늘 읽은 책
임다빈 지음| 마카롱 |2018년 02월 14일
결혼이란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인생의 변곡점을 만들게 되는 결합이다. 서로 다른 둘이 하나의 공간에서 같이 공존하고자 약속을 하는 것이다. 인생을 결혼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본다면 그 다름은 결혼을 해 보지 않은 사람도 능히 상상할 수 있다.
주인공 제인은 일주일 후면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식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기에는 많은 예비 부부들이 설레임과 두려움을 모두 가지는 시기이다. 지금까지 혼자 살아온 세상에 나의 사랑하는 사람을 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리라고 같이 하는 것이 더 행복하리라고 생각해서 결정한 결혼이지만 막상 결혼 식이 눈 앞에 닥치고 나면 날 좋은 날 갑작스런 소나기처럼 갑작스런 심경의 변화를 겪기도 하는 것이다.
이렇게 결혼을 며칠 앞에 둔 제인은 7년 전에 헤어진 남친과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그가 아직 제인을 잊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방황을 한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결혼을 약속한 사람의 전 여친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남친에 대한 불만, 전 남친에 대한 그리움이 자꾸 묻어난다.
"그때 말했던 옆집에 이사온 첫사랑 얘기를 소설로 써보면 어때요? 재밌을 것 같아 소설로 꼭 읽어보고 싶은데"
원욱에 대한 기억을 반복해서 되새기는 습관은 그날 이후로도 사라지지 않았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지금 그녀가 되새기는 기억은 진짜가 아니라, 그와 장마철 환상속에서 함께했던 시간이었다.
'오늘 읽은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5) 뜻밖의 계절 (0) | 2021.07.27 |
---|---|
(★5)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0) | 2021.07.25 |
(★4)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0) | 2021.07.09 |
(★2) 팀장 리더십 수업 (0) | 2021.07.04 |
(★3.5) 이웃집 투자자들 (0) | 2021.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