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2021. 10. 2. 08:31오늘 읽은 책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라는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제목이었다. 서점에 들리면 자기계발 쪽은 거의 가지 않기 때문에 서점에서라면 손에 들지 않았을 제목이다. 그런데 그래플 서평단에서 보내주신 책 표지에 "익숙한 내 삶의 패턴을 바꾸는...."이라는 책 표지의 부제 때문에 책을 신청해서 읽게 되었다. 

 

한마디로 책을 이야기 하지면, 사람과 부딪치며 살아가야하는 세상살이의 지침서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사람을 컴퓨터라고 생각한다면 인생은 결국 내면의 소프트웨어가 밖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나의 '인생 소프트웨어'가 내 일생을 결정 짓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 소프트웨어가 바뀐다면 내 인생의 여러 방면에 좋던 나쁘던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그래서 나 자신과 저자가 하나씩 예를 들어주는 것과 비교하면서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살다보면 이렇게 사는게 좋겠다. 저렇게 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들을 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그걸 글로 풀어쓰거나 말로 하기엔 어려웠었다. 그런 부분들을 저자는 잘 짚어낸다. 기억 나는 것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통제와 조종이라는 것이다. 

 

"통제와 조종이 명백히 구분되는데도 규칙적인 통제를 받지 않으려 한다면 우리는 그를 안아무인이라 칭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이런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비일비재하다. 그들은 교통법규를 어기고 타인의 생명을 신경쓰지 않는다. 그들은 법을 어기는 것을 자랑처럼 여기며 무법자 마인드로 살아간다." 통제라고 읽으면서 사회적 규범이라고 이해를 했다. 이런 사람들은 사회적 규범이 본인들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내 인생관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다. 반대로 서평단으로 선정이 되어서 읽다보니 마음 급하게 읽었다. 의무감이라는 것이 생겨서 그런지 약간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진 않았다. 

 

반면에 책읽기를 멈추고 메모를 하게 하는 부분도 꽤 많다. 사람의 마음을 소프트웨어에 비교했다고 앞서 말했었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서 "라떼는 말이야"라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며 점점 사회에서 꼰대 취급을 받는다. 이렇게 시대에 뒤쳐지지 말라고 조언을 한다. 컴퓨터가 새롭게 업그레이드를 하듯이 우리도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를 하라고 조언을 한다. 처음엔 왜 사람을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비교하나 했더니 이런 경우는 딱 맞아 떨어진다. 시대에 뒤쳐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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