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플(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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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코로나가 가져온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들을 한다. AI가 이끄는 4차 혁명이 태동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그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얘기다. 사실 이 책엔 '미래 청소년 추천도서'라는 라벨이 붙어 있어서 깊이가 별로 없는 얘기로 다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했더랬다. 그리고 책 초입이 별로 재미가 없어 서평단으로 받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만 읽을까 하는 고민도 잠시했다. 하지만 이내 빠져들어 읽게되었다. 지금은 팬데믹이 4차혁명을 이끄는 것은 흡사 페스트로 인해 묘지에서 신들린듯 추던 춤이 예술로 승화되어 '죽음의 무도'가 되었고 훗날 르네상스시대를 앞당긴 것처럼을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 어쨌거나 팬데믹 이후의 세상은 이전과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람들 사이에 이견은 없는 것 같다. 그럼 A..
2021.11.09 -
(★5) 하버드 지혜 수업
78가지 사례로 배우는 행복과 성공을 위한 연금술이라는 부제로 하버드 출신의 성공한 이들이 찾아낸 인생의 깨달음을 전해 준다는 표지의 내용을 보면서 '과연?'이라는 물음표를 던졌었다. 진부한 얘기로 물음표는 느낌표로 바뀌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너무나 좋은 글귀들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소설같이 처음부터 내리 읽어내려가기가 어려웠다. 짧게 구성된 각 사례들을 읽으면서 한참을 생각하게 하는 귀절들이 너무나 많았다. 다음의 짧지 않은 구절들을 읽어보면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마라톤 선수는 전력 질주할 때와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한 채 뛸 때를 안다. 물이 필요할 때가 있고 거친 숨을 고를 때가 있다. 인생은 마라톤보다 훨씬 더 길고 험한 여정의 연속이다. 주위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
2021.11.01 -
(★2) 공식의 아름다움
책 제목을 보고 수학과 물리 공식이 있다고 하니 아이들은 질겁을 한다. 수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어렵다는 인상을 주는 것 같다. 수학이 빠질 수 없는 공학 관련직에 종사하는 나의 경우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와 같이 수학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업무를 가진 사람이건 아니면 과거에 수학을 포기했었던 수포자건 간에 수학이 인류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에 끌림이 있었고 부제인 '원자폭탄에서 비트코인까지 세상을 바꾼 절대 공식'도 흥미를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렇다고 수학 공식만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고 인문학적으로 풀어간다게 더욱 좋았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1+1=2라는 명제를 증명하는 것은 자칫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것에서 수학적인 ..
2021.10.20 -
(★4)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리상룽 지음 |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 | 2021년 09월 24일 출간 밀리언 셀러 작가, 청년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저자 리상룽의 인샌을 성공으로 이끈 소통의 기술이라는 소개가 붙어 있는 책이다.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을 나에게 알려준다고 한다. 우선 책에 나와 있는 한 구절을 먼저 옮겨본다. "심리학적으로 사람의 몸짓은 내면의 진실을 반영한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으면 나태하게 보일 뿐만 아니라 지루하다는 인상을 남긴다. 대화할 때 몸을 뒤로 살짝 젖히는 것은 상대의 말에 별로 흥미가 없다는 뜻이다. 반면 앞쪽으로 살짝 기울이면 상대에게 흥미가 있고 대화에 몰입하고 있다는 표현이다. 팔짱을 끼는 것은 방어 심리를 의미한다. 대화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나오는 몸짓이..
2021.09.14 -
(★2)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09월 10일 출간 살면서 만나게 되는 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 그에 대한 고전문학이 주는 답변을 준다. 고전 문학을 많이 읽지 않아서 그런지 어렵게만 느껴지는 부분도 많고 그때 그렇게 느끼기도 했었지 하기도 한다. 물론 난해한 부분도 많기도 하지만 그런 부분은 과감히 건너 뛰더라도..... 왜 고전을 많이 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겐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2021.09.02 -
(★5) 로봇의 시대 일자리의 미래
제이슨 솅커 지음 | 유수진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05월 10일 출간 미래를 예측한 책은 많았지만 이 책 만큼 명쾌하진 않았다. 다른 여타의 책에 비해 사족이 없고 분량도 많지 않다. 흡인력이 있어 첫장을 읽은 후, 내리 끝까지 읽었다. 최근에는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의 세대로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나만 해도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과연 코로나 이후에는 재택근무가 대세가 될 것인가에 대해 궁금하기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 다음세대에는 어떤 일들이 주를 이루게 되고 지금 있는 직업 중에서 어떤 것이 사라지게 될 것인가가 참 궁금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책들을 읽어 봤지만 명쾌한 해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최근의 트랜드는 단연 로봇, 자동화와 인공지능일 것이다. 여기에..
2021.05.03 -
(★4.5) 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저우신위에 지음 |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03월 30일 출간 이 책은 심리학을 배워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깊이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비록 돈이라는 것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말이다. 다른 심리학 책에서는 보거나 듣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아주 많다. 심리학 책이 재미 없다고 느낀 사람이라면 읽어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다양한 연구가 나오고 각 연구에 대한 목적과 방법이 나오기 때문에 집중을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돈 말고도 중요한 것은 참 많다. 명예나 이상, 사랑 등이 그것이다. 돈에 관한 질문이나 대화는 사람을 불편하게 한다. 마음을 불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행동도 움츠려 들게 한다. 자신의 계좌를 본 사람은 ..
2021.04.02 -
(★4)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리우난 지음 |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 | 2021년 03월 25일 출간 부제가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으로 되어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이 어디인지는 안나와 있지만 베스트셀러라고 하고 중국 독자 리뷰에서 100%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예측컨데 대부분의 사람이 말을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한다. 말하기가 재능이라고도 생각을 한다. 나도 말 잘하는 사람이 부러운 적이 있었다. 한 때는 남 앞에만 서면 목소리가 떨리고 눈 앞이 까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평단에 올라온 책의 제목으로 보고 바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책에서는 상황에 맞게 교제, 대화, 감정, 설득, 강연, 토론, 협상 그리고 면접편으로 상황별로 나누어져 있다. 중국사람이 원저자이기 때문에 우리의 실정에 ..
2021.03.26 -
(★5) 주가급등 사유없음
장지웅 지음 | 이상미디랩(이상미디어(주)) | 2020년 07월 17일 출간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한 때에 아기를 업은 아주머니들이 증권사 객장에 나타나면 고점으로 매도 타이밍이라고 했었다. 요즘이 그런 시기인 것 같다. 너도 나도 주식에 뛰어들고 있고 주식 초보를 일컫는 주린이(주식초보)라는 말도 생겼고 영혼까지 끌어내서 투자를 하는 동학 개미들이 미디어나 뉴스를 도배하고 해외 주식에도 투자도 많이 하는 것 같다. 물론 나도 25년 정도 주식을 하고 있다. 큰돈을 투자하지 않고 용돈 정도를 굴리는 수준이다 보니 수익률은 괜찮은 편으로 3~5백 정도를 투자하고 수익이 나면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애기 엄마에게 생일 선물이나 결혼기념일 선물을 해 주는 등 재미있는 투자를 했었고 지금도 ..
2021.02.08 -
(★5)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저자 : 신진상 출판 : 미디어숲 2021.01.10 돈은 누군가에게 경제적 자유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악의 근원일 수도 있다는 말로 이 책은 시작을 합니다. 돈 공부라고 해서 저자가 어떤 사람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돈을 많이 번 사람일까? 그래야 이런 책을 쓰지 않겠나 싶어 구글링도 해 봤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어떻게 경제적 관념을 갖고 돈을 벌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는데 필요한 것은 높은 지능이 아니라 감정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자제력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주식에 투자를 하라는 결론을 명확하게 독자에게 전해주지는 않지만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주식과 채권 투자입니다. 그 중에서도 주식이겠죠. 하지만 2017년도에 조선일보가 조사한 결과에..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