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더블
더블 저자 정해연 출판 사막여우 발매 2013.03.20. 오랜만에 집어든 범죄 수사물이다. 책이 잘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는 이런 종류가 딱이다. 형사가 살인범이라는 소재인데 구성은 조금은 치밀하지 못한 듯 하지만 구수한 냄새가 난다. 사람들은 대부분 죄를 짓고 살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부터도 상상을 통해 남을 때리기도 하고 그보다 더 큰 상상을 하고 작은 일에도 복수를 꿈꾸곤 한다. 문득 책을 손에서 놓고나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당신은 오늘 어떤 죄를 상상했습니까?
202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