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지식하우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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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 산이 정말 거기있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저자 박완서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05.09.14. 박완서의 95년 출간한 자전적 장편소설이다. 1.4 후퇴를 전후로 한 서울, 남쪽으로 피난을 가지 못하고 남아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1930년 전후로 태어났을 것으로 추측되는 대학 신입생 주인공이 화자로서 소설을 이끌어 나간다. 소설이긴 하지만 우리 민족의 큰 아픔 6.25 전쟁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들었었을 성 싶은 이야기이고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민군에 의해 가족이 나뉘어지고 아픈 가족은 남기고 주인공과 시누이가 억지로 북으로 피난을 가야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가 다시 전세가 바뀌어 서울로 내려와 가족을 상봉을 해서 안정되나 싶더니 다시 남쪽으로 피난을 가야되는 상황, 피난을..
2020.11.23 -
(★2) 슈퍼 괴짜 경제학
슈퍼 괴짜경제학 저자 스티븐 레빗|스티븐 더브너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09.11.20. 경제교양서, 돈을 세는 기계처럼 페이지가 넘어 갈 것이다라고 추천서들이 얘기한 것처럼 쉽게 그리고 빠르게 페이지를 넘기고 있다. 목차를 보면 왜 그런지 더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다. 길거리 매춘부와 백화점 산타클로스가 노리는 것, 자살폭탄테러범들이 보험에 들어야 하는 이유, 38명의 살인 방관자, 죽음을 낳는 병원의 미스터리, 엘 고어와 피나투보 화산의 공통점은? 목차를 보면 이 책이 정말 경제교양서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거기에 첫 장인 길거리 매춘부와 백화점 산타클로스가 노리는 것을 읽고나면 경제교양서가 맞는가? 맞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할 것 같다. 그리고 그 다음 장으로 넘어갔을 때는 생..
2020.11.23 -
(★4) 사기병
사기병 저자 윤지회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19.09.23. 위암 4기 환자의 에세이다. 핸드폰에서 책을 읽다보니 작은 화면에 그림이나 만화 같은 경우는 볼 수가 없어서 전혀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암이라는게 남의 일이 아닌지라 돋보기를 쓰고서라도 보려고 한다. 올해 친척 두 분이 암으로 돌아가셨고 그 뿐만아니라 집사람도 암투병 중이기에 남의 일 같지 않았고 책을 골라서 몇장 뒤적이는데 아이를 볼 수 없게 될테니 아이가 천천히 자랐으면 좋겠다라는 구절을 보니 많이 슬펐다. 그리고 푸시킨의 시가 가슴에 와 닿는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설움의 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2020.11.23 -
(★2) 국가는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
국가는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 저자 김태일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13.02.01. 제목에서 예상 할 수 있듯이 세금과 국가 재정 운영에 대한 나라 살림이 어떻게 운용되는지에 대한 책이다. 세금은 내고 있지만 정확하게 내 수입의 몇 퍼센트인지 세금의 구조는 어떤지와 타국과의 비교 등을 언급하고 나라의 각종 사업들에 대해 설명을 한다. 지금까지 여러 불필요하고 낭비적인 국가 사업들에 대한 성토가 일반 언론 뿐만 아니라 팟캐스트 등을 통해서도 들어왔던 터라 좀 더 수치화해서 알고 싶어 책을 끝까지 읽으려 했지만 조금은 지루해서 끝까지 읽지 내려 놓는다. 오늘자 신문에는 국가 채무가 40%를 넘었는데 이를 두고 심리적 지지선을 넘었다고 쓰고 있다. 책의 내용을 근거로 보면 처음으로 40%를 넘는 채무를 ..
202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