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환영
환영 저자 김이설 출판 자음과모음 발매 2011.06.09. 가슴 저릿한 슬픈 소설이다. 윤영이의 아프고 슬픈 인생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끝까지 이어진다. 가난한 인생이 얼마나 서글픈지, 발악을 해도 벗어날 수가 없다. 배우지 못했고 돈도 없는 상황에서 한 해, 두 해 나이를 먹어가고 가난한 형제가 손을 벌리고 병이나고 다치고, 아이는 울어댄다. 가난해서 슬픈 주인공을 이야기하는데 그렇지 않은 내가 자꾸 대입이 되었다. 누구나 마음속에 슬픔 그리고 억울함을 갖고 살기 때문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202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