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 저자 조남주 출판 민음사 발매 2016.10.14.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는 소설의 제목을 길거리 플랑카드에서 본 기억이 났던 것 같고 집사람과 큰딸아아가 읽었다고 했고 재미있다고 했다. 책 이라면 언제부턴가 핸드폰으로 전자책으로만 읽다가 오랫만에 양장본 책을 손에 들었다. 재미있는 또는 감동적인 줄거리라기 보다는 내 여동생의 또는 보통 한국의 30, 40대가 겪어왔던 일상적인 이야기들로 이어진다. 남아 선호 사상으로 사내들이 대우받던 우리세대의 이야기다. 세월이 지나면서 세계적으로 여성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서서히 좋아지리라.
202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