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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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바보들에게 : 두 번째 이야기
바보가 바보들에게 2 저자 김수환 출판 산호와진주 발매 2019.01.18. 김수환 추기경께서 쓰신 글이라고 하니 그냥 지니칠 수가 없었다. 독실한 신자는 아니지만 나름 가톨릭임에 감사하고 유럽의 유명한 성당들을 감명 깊게 돌아본 기억이 있다. 하지만 추기경께서 쓰신 글들은 나와는 좀 거리가 있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책의 몇 구절을 옮겨본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죄를 계산하는 저울과 남의 죄를 달아보는 저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같은 잘못을 두고 남이 잘못했을 때는 호되게 비판하거나 적어도 속으로는 단죄를 하면서도 정작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는 이유를 붙이고 변명을 해서 가볍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소유로 인하여 인간이 인간성을 잃고 비인간화 된다는 지적은 에리히 프롬을 위시하여 뜻있는..
2020.11.10 -
뒤통수의 심리학
뒤통수의 심리학 저자 마리아 코니코바 출판 프런티어 발매 2018.04.17.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는 `’최초의 사기극이 최초의 멍청이를 만났을 때 종교가 탄생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진정한 사기꾼은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파멸에 이르는 공법자 되게 만든다.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이 바라는 모습대로’ 세상을 보는 경향이 강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모습의 세상’은 바로 사기꾼들이 모교물에 접근할때 노리는 지점이기도 하다.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본성적으로 나을 잘 믿는다. 타인을 신뢰하는 사람일수록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맞이한다. 그리고 동시에 타..
202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