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스프린터 언더월드
스프린터 저자 정이안 출판 CABINET 발매 2017.10.27. 오랫만에 잡은 장편소설, 단이, 지태 그리고 연아가 강남에서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을 한다. 소설은 많이 읽었지만 지하철에서의 괴물 출현이라는 어찌보면 어릴적 읽었었던 무협지를 보는 느낌이랄까? 뭐 그렇게 생각하면서 재미 없어서 책을 덮으려 했었는데 묘한 재미가 있다. 지하철에서의 괴물의 출현이라는 다소 생뚱맞은 주제일 수는 있겠으나 요즘 젊은 사람들의 생활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SNS라든가 지하철 덕후로 나오는 Trainking74까지 그리고 누군가를 구해야한다는 진부한 설정까지 있어 나름 재미가 있다.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미드 24시던가? 그처럼 시간별로의 진행도 나름 재미있고 테러라는 소재와 정부가 연관이 있다는 설정도..
202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