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부터 AI 콕핏까지,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 놓치면 안 될 핵심 기술

상하이 모터쇼, 왜 주목받는가?

상하이 모터쇼는 ‘Auto Shanghai’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자동차 박람회입니다.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베이징 모터쇼와 함께 중국 양대 자동차 전시회로 꼽힙니다.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 부품사, 전장 기업들이 참가하여 가장 최신의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전략을 발표하는 무대입니다.

특히 전기차, 스마트카, 자율주행 기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디지털 콕핏 등 ‘자동차의 미래’가 집약적으로 드러나는 행사로, 매번 세계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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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5 상하이 모터쇼의 핵심 키워드

1. 전기차(EV) 전쟁의 격전지

중국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세계 최대입니다. BYD, 샤오펑, 니오, 리오토 같은 중국 로컬 브랜드부터 테슬라, 현대, 벤츠, BMW까지 전 세계 브랜드가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죠.

• 중국 로컬 브랜드의 기술 발전: 배터리 효율, 주행거리, 충전 속도에서 얼마나 진화했는지 체크해보세요.
• 전기차용 플랫폼 기술: e-Platform 3.0, 하이브리드 전기 시스템 등 자체 기술이 얼마나 고도화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전고체 배터리 및 LFP 배터리 채택 동향도 주목 포인트입니다.

 

2. 스마트 콕핏과 AI 기반 사용자 경험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콕핏, HUD, 음성비서, AI 운전보조 시스템 등 운전자 경험 중심의 기술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죠.

• Cockpit Domain Controller (CDC): 하나의 칩으로 클러스터, IVI, HUD를 통합 제어하는 구조가 확대되고 있는지 확인.
• Baidu Apollo, Huawei, DJI Automotive 등의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어떤 기업들과 협업하는지도 체크하세요.

 

3. Zonal Architecture와 소프트웨어 중심 설계

기존의 ECU 분산 구조 대신, Zonal Architecture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차량 내 통신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를 쉽게 하는 차세대 차량 구조입니다.

• Domain to Zonal 전환이 얼마나 가시화되고 있는지, 실제 차량에 적용된 사례를 주목해야 합니다.
• Ethernet 기반의 차량 내부 네트워크가 도입되고 있는지도 체크 포인트입니다.

 

4. 중국 스타트업의 약진

자동차 산업은 기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 기업들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특히 AI 기반 ADAS, 센서 융합, 스마트 HUD를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 디지털 트윈, OTA(Over-the-Air), V2X와 같은 기술을 제품화한 스타트업을 눈여겨보세요.
• 전시장에서 벤처관(Startup Pavilion)이나 혁신존(Innovation Zone)을 꼭 체크하세요.

5. 한중 협력 기회 탐색

상하이 모터쇼는 단순한 기술 쇼케이스만이 아닙니다. 중국 업체와의 B2B 미팅,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기도 합니다.

• 디스플레이, 배터리, 반도체,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국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부스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 중국 현지 Tier 1, Tier 2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도 중요한 출장 목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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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번 출장, 이렇게 준비하자

1. 전시 일정 및 부스 배치도 사전 파악: 관심 브랜드와 기술 분야를 미리 정리해 동선 최적화.
2. 관련 앱 및 행사 홈페이지 등록: 대부분의 모터쇼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발표 정보와 세미나 정보를 제공합니다.
3. 중국 현지 트렌드를 읽는 시선: 중국은 빠르게 진화하는 시장입니다. 현장에서 ‘속도’와 ‘방향’을 함께 읽는 눈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