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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정보

재건축 vs. 리모델링, 우리 아파트는 어떻게 해야 할까?

by 소혜민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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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재건축·리모델링 관련 규제 완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노후 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용적률 상향, 분담금 완화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아파트 단지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유리할까요? 아래에서 각각의 장단점과 실제 사례를 통해 분석해보겠습니다.


재건축의 장점과 단점

장점

신축 아파트로 재탄생: 기존 아파트를 철거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파트로 다시 지을 수 있어 자산 가치 상승 기대.

용적률 상향 가능성: 정부의 정책에 따라 더 많은 세대를 수용할 수 있어 사업성 증가.


단점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개발 이익의 상당 부분을 정부에 납부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조합원 부담 증가 가능성.

장기간 소요: 인허가부터 착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전체 사업 기간이 10년 이상 걸릴 수도 있음.



리모델링의 장점과 단점

장점

공사 기간 단축: 기존 구조를 유지하기 때문에 재건축보다 빠르게 진행 가능.

분담금 부담 완화: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대상이 아니며,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 부담을 줄일 수 있음.


단점

설계 및 공간 활용 제약: 기존 건축 구조를 그대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평면 구성에 한계가 있음.

재산세 논란: 공사 중에도 재산세가 부과되며, 재건축과 비교해 형평성 문제 제기됨.




실제 사례로 보는 전략

1. 서울 이촌동 한가람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 중이었으나, 서울시의 도시정비계획 개정 이후 재건축 가능성이 언급됨.

그러나 조합 측은 조합원 면적 축소, 일반분양 불가 등의 이유로 리모델링 고수 입장.


2.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 아파트

기존 1,616세대에서 1,858세대로 리모델링을 통해 확대 예정.

일반분양 세대를 늘려 조합원 분담금을 낮추는 전략이 사업성 확보에 긍정적 작용.



결론: 선택은 단지의 조건에 따라 다르다

재건축과 리모델링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한지는 단지의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재건축이 유리한 경우

용적률 상향 여지가 있고, 노후화가 심해 새 아파트로 완전히 탈바꿈할 필요가 있는 경우


리모델링이 유리한 경우

빠른 사업 진행과 부담금 최소화가 중요한 경우

일반분양을 통해 추가 수익이 가능한 경우



정부의 정책은 계속해서 바뀌고 있습니다. 따라서 추진 중인 아파트 조합들은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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