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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3) 40세에 은퇴하다

by 소혜민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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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에 은퇴하다

저자 김선우

출판 21세기북스

발매 2019.10.14.


최근들어 은퇴가 아니라 새로운 일, 귀농을 생각해 보고 있어 이 책이 손에 쉽게 잡혔는지도 모르겠다. 책 초반에 마음을 사로잡은 문구가 있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잡은 줄을 놓아야 다른 줄을 잡을 수 있다는 진리”

아직은 은퇴하기 이른 40대 말이지만 은퇴가 아닌 이직/귀농을 준비하고 있고 나름 여기저기 굴러 먹었기 때문에 필자가 걱정을 했던 “먹물흔적 지우기”는 나에게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았다. 귀농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하려고 한다. 지금보다는 부족할 수 있으나 경제적으로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기업가 정신은 부족할꺼다. 25년 동안 시키는 일을 위주로 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하고 후회하는게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을 자꾸 생각나게 한다. 지금 난 공부 중이다. 공부가 어느 정도 됐다 싶으면 실행을 하려고 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은퇴와 나의 귀농은 조금은 다를 것 같다. 나는 지금의 경제적인 면을 그대로 이어갈 것이고 상황에 따라서 홀로 귀농을 할 수도 있는데 저자는 귀농을 했고 거기에 무소유의 삶까지 실천을 하고 있다. 요즘의 귀농은 스마트 팜이 대세라는데 내가 생각하는 귀농과 인터넷도 없는 무소유적인 삶의 저자와의 삶은 다를 것 것이다.

주류사회에서 살다가 비 주류로 물러난 삶으로 적응하는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상상하기 조차 싫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난 주류에서 물러난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다. 하지만 서서히 적응해야만 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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