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회사 밥맛
회사 밥맛 저자 서귤 출판 아르테(arte) 발매 2020.04.01. 책 표지의 한줄이 마음에 든다. “이렇게 개처럼 일했는데 아무거나 먹으려고?” 요즘은 건강도 생각하고 너무 살이쪄 입던 옷들이 안 맞는 관계로 회사에서는 샐러드만 먹고 있다. 그런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곤 했는데 항상 불만이 많았다. 내가 냄새에 예민한 편이다보니 가끔은 입에 넣었다가 뱉어내는 반찬도 있었고 그것보다도 너무 싫었던 것은 너무나도 시끄러운 식당이었다. 먹고 살자고 회사다니는 것인데 먹는게 별로 유쾌하지 않았기에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서 거의 배식 마지막 시간에 혼자서 먹을 때가 많았다. 팀원들에게 미안함을 그나마 느끼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로 인해서 칸막이가 쳐진 식탁에서 같..
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