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미야자키 마사카츠
출판 이다미디어
발매 2018.05.14

세계사를 읽기 시작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았고 그리 많은 책을 읽은 것도 아니지만 항상 아쉬운점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문장으로만 이루어진 책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읽을 때는 재미있었으나 사건과 사건이 연결되지 않거나 지명을 설명하는 삽화의 내용이 어찌보면 지협적이다보니 우선 큰틀에서 역사를 이해하고 각 세부로 들어가고 싶은데 큰틀조차도 손에 잡히지 않는 느낌이었다. 이글을 쓰는 시점에서 책 절반을 채 읽지 못했지만 이 책은 꼭 하드카피로 구매해서 보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은 책에 밑줄 친 내용들이다.
인류의 조상이 탄생한 동아프리카 지구, 홍해와 아덴만 사이의 에티오피아 아파르 지구에서 여성 화석골이 발굴되었다. 이 화석은 나이가 25세에서 30세, 신장은 1미터 정도로 추정된다. 당시 발굴대가 즐겨 듣던 비틀스의 노래 루시 인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에서 따와 루시라고 명명 되었다.
인류의 조상이 호주에 도달한 것은 약 5만년 전이고, 남미 신대륙 남단에 도달한 것은 약 1만년 전이다.
재미있는 일은 초기 인류의 경우 여성과 남성의 체격이 극단적으로 달랐다는 사실이다. 여성의 신장은 0.9에서 1.2미터, 체중은 27에서 32킬로그램으로 신장이 1.5미터 이상이고 체중이 약 68킬로그램이던 남성에 비해 극단적으로 작았다.
예루살렘이라는 명칭은 헤브라이어인 예루(도시)와 샤라임(평화)을 합성한 말이지만, 본래 의미는 아름다운 황혼이라는 뜻이다.
예루살렘이 3대 종교-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의 성지가 된 이유는? 예수가 순교한 곳이고 예수를 매장했다는 성분묘 교회 건설되었다. 유대인은 다윗 왕의 성과 묘지가 있는 예루살렘의 시온의 언덕으로 돌아가기를 열망했고 이는 유대인의 조국 회복 운동인 시오니즘은 이 언덕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슬람교는 시조인 무함마드가 예루살렘의 현재 바위 돔이 건설된 장소에서 천마를 타고 신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며 그곳을 성지로 여겼다.
본래 흑사병은 은 채굴 지역으로 유명한 중국 운남 지방의 풍토병이다. 그런데 이 흑사병이 몽골인의 초원 네트워크를 따라 흑해 연안까지 확산된 것이다. 그 뒤 흑해 북안의 식민시를 출입하던 제노바 상선에 의해 이집트와 이탈리아 반도로 전파되었고, 다시 북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전해져, 순식간에 유럽 전역에서 수천만명에 달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
콜럼버스가 아시아라고 착각했던 대륙이 신대륙이라는 사실을 밝힌 사람은 1497년부터 1503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중남미를 탐험했고, 남위 50도 부근의 파타고니아 해안까지 도달했던 이탈리아인 아메리고 베스푸치였다. 그는 신세계, 4회의 항해에서 새로 발견된 육지에 관한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서한이라는 저술로 유명해졌으며, 신대륙은 그의 이름은 아메리고의 여성형인 아메리카로 불렸는데 이는 콜롬버스가 숨진 다음해인 1507년의 일이었다.
1883년에 파리와 이스탄불을 연결하는 오리엔트 특급이 개통되었는데, 소요시간은 81시간 30분이었고 나중에는 67시간 30분이었다.
유럽 세계를 불안하게 만든 큰 요인은 영국과 독일 두 나라의 주도권 싸움과, 독일이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결과 획득한 알자스, 로렌 지방을 둘러싼 독일과 프랑스 양국의 반목이었다. 이런 악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제1차 세계대전 후 프랑스는 독일에 천문학적인 액수의 배상금을 요구했고, 결국 그것이 제2차 세계대전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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