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나는 중국을 공부하는가
저자 김만기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16.01.22.
중국 업체와 일을 하게 되면서 출장을 나오기 시작한지 6개월여가 되었다. 전에 출장을 나와서 느낀건 일본이나 프랑스처럼 영어가 전혀 안통한다는 것이었고 그로 인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혼자 출장을 와보니 처음 홀로 우한으로 출장을 갔던 일이 떠올랐다. 상해를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보노라면 정말 땅덩이도 넓고 사람도 많아 두렵다는 느낌도 받았다. 중국을 조금은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중국관련 책을 두 권째 읽었는데 읽을수록 중국을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맥도널드는 마이땅라오, KFC는 컨더지 스타벅스는 싱바커, 아이폰의 애플은 핑궈, 커커우커러는 콜라, 요이우쿠는 유니클로
망신당한 모멸감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는 사건이 있을만큼 중국인에게 있어 체면은 아주 중요하다
자기보다 지위가 낮다고 사람까지 낮다고 생각하지 않는 분공이라는 것을 중국 사람들은 중하게 여긴다
유리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진짜 만만디이다. 무조건 느긋한 것이 만만디가 아니라 겉으로는 이렇다할 행동을 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체크할것 다 체크하면서 자기에게 상황이 유리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진짜 만만디이다.
중국의 검색엔진 바이두는 중국 송나라 시인 신기질의 시구 가운데 “인파속에서 그녀를 수천번, 수백번 찾았다”는데서 유래했다. 애타게찾다라는 의미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중국은 하나의 성이 웬만한 국가처럼 방대한데다 문화적 특성을 비롯한 지역적 특성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중국은 단일 시장이 아닌 여러 분할 시장의 집합으로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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