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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3) 명견만리 : 불평등, 병리, 금융, 지역편

by 소혜민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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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저자 KBS 〈명견만리〉 제작진

출판 인플루엔셜

발매 2019.02.25.


중국은 단 2%,  일본은 18.5%가 10억달러 이상을 가진 부자들 중에서 상속이나 증여로 부자가 된 비율이라는데 한국은 무려 74.1%가 상속부자라고 한다.  극심한 부의 상속현상에서 물려줄 것이 없는 나는 자수성가의 도박에 뛰어들어야할까? 부의 대물림을 위해서? 말이다.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노동해서 돈을 버는 속도보다 빠른 것을 경계해야 한다.  -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스 피케티 -

재벌 chaebol이 영어 사전에 등록될 정도로 가족,  가문에서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회사의 경영 형태이다.  한국보다도 심한 곳이 이스라엘이었다는데 2011년 전 국민의 10%가 참여한 시위의 결과로 재벌 규제에 대한 법규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국민 10%가 참여하는 시위가 있다고 해도 법률 제정을 통해 재벌에게 유리한 회사 경영이 쉽게 바뀔까 싶다.  

이스라엘의 재벌개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갑질은 재벌들의 무소불위의 권력과 그와 결탁한 정치 세력의 도움이 있다는 것은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을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정치권에 다양한 계층이 참여를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는 영국인 저널리스트 다니엘 튜더의 한국에 대한 책이다.  어떻게 저렇게 꼭 집어날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한다. 한국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해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그것은 아마도 불가능한 목적,  불가능한 잣대에 부응해야한다는 사회 분위에 있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의 사회통합수준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사회적 포용 - 상대 빈곤율, 성별 임금 및 고용률 격차, 비 정규직의 고용 보호 - 항목에서 OECD 국가 30개 중에서 29위로 최하점을 받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5)

현금 없는 사회가 초래할 가장 큰 우려는 모든 돈이 국가의 통제하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으로 이는 빅브라더의 출현을 가능케 한다고 미국 포브스지가 우려했고 이에 대한 대응은 디지털 화폐,  가상화폐가 솔루션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의 선두 주자 중 하나가 비트코인 인데 이는 화폐의 기능보다 투기 수단으로 변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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