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Vol 2
저자 한국능률협회 밀레니얼 연구소|곽나래
출판 쌤앤파커스
발매 2020.07.30.
2020년 7월 30일 발간된 따끈따끈한 책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최신 트렌드에서 조금은 멀어지는 듯한 느낌을 항상 받는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대화를 하다보면 더욱 그렇다. 나 개인도 이런 느낌을 받고 있는데 기업에서는 어떨까? 세상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트렌드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트렌드를 분석해 주는 전문 부서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들이 대부분일 것 같다.
요즘의 트랜드를 정리해 보자면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것으로 보여지는 언택트 그에 따른 집콕족 그래서 집에서 즐기고자 하는 홈루덴스, 호모집쿠스가 등장해 모든 활동을 집에서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나의 시간이 가장 소중해’하는 경향에 따라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다.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트랜드에서 필요한 것에는 아낌없이 투자하고 그렇지 못할 때에는 대리만족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최신 트랜드를 한 문단으로 요약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꼰대라 그런지 몰라도 책을 요약해 주는 서비스, 책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30분짜리로 요약해 준다는 것은 내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 다음은 이 책에서 언급된 내용들 중에서 내 눈에 띈 부분을 몇 가지 옮겨본다.
집콕 생활에 지친 이들을 위한 유명인들의 다양한 챌린지가공유되면서 일상생활 언택트에 연결을 더한 온텍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는 홈루덴스 문화의 확산으로 이어졌다. 홈루덴스는 놀이하는 인간을 뜻하는 호모루덴스에서 파생된 말로, 멀리 밖으로 나가지 않고 주로 집에서 놀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나오고 있다. 명상앱 등….
이불밖은 위험해, 호모집쿠스, 삼성물산 패션부문 SSF 숍은 3회, 도합 100만원 이상 구입한 vip고객에게 홈 피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예를 들어 95 사이즈 티셔츠를 주문하면 처음부터 90사이즈 티셔츠와 100사이즈까지 같이 보내 주고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도록 한 뒤 나머지 제품을 무료로 수거해 간다.

24시간이 모자란 MZ세대,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2019년 7월부터 핵심 내용만을 간추려 들려주는 리딩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딩북 서비스는 책 전체를 읽어주는 일반적인 전자책 플랫폼의 오디오 북 서비스와 달리 핵심 내용만을 간추려 들려주는 서비스며, 전체 페이지 수에 상관없이 분량은 30분으로 일정하다.
미디어 스타트업 뉴닉은 분야를 막론한 시사 현한들을 정리한 이메일을 뉴스레터 형식으로 매주 월수금 구독자들에게 발송한다. 바로 신청을 했다. 요즘 신문에는 낚시 기사가 많도 앙꼬 없는 찐빵이 많기에...
너의 시간을 돈으로 - 이케아에서 이케아까지 이동하는 시간까지도 돈으로 환산해 고객에게 쿠폰 제공, 아직까지 한국은 아니다.
혼쭐나다는 원래 의미와는 달리 돈쭐나다는 정의로운 일을 해 다른 사람의 본보기로 삼을 만한 자영업자의 물건을 팔아줘 돈을 더 벌게 하자는 역설적인 의미로 쓰인다.
다른 식품 트렌드는 집밥은 먹기 편해야하고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은 사진찍기에 예뻐야 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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