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을 위한 환영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다. 신입사원도 나만큼 서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편다.
첫장부터 사람을 생각하게 만드는 귀절로 시작을 한다.
"겸손해져라.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가장 불쾌감을 주지 않는 종류의 자신감이다. -쥘 르나르"
대부분 세월을 제대로 음미해 보지도 못한채 중년에 접어든다.
만족을 알면 세상이 넓어지고 욕심을 부리면 우주도 좁아진다.
바람이 통하는 곳에 서면 돼지도 날 수 있다.
여러 사람들의 글을 담고 있고 각자가 쏟아내는 말들이 너무나 좋다.
말은 예술이다. 말을 잘하는 것은 일종의 능력이고, 침묵을 지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수행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생각한 뒤에 말하고,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은 생각없이 말한다.
'이것이 없으면 넌 낙오자가 돼'
못된 주입이다
나쁜 현혹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목줄에 묶인 개처럼
광고주가 이끄는 대로 끌려간다
이런 불상사가 있을까
소박한 삶이란
물질적인 편안함이나 욕심을 버리는데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유로움과 넓고 맑은 마음을 갖는 것에서 이루어진다
무리지어 다니면서 성공한 사람은 없다.
맹수는 홀로 다니고 소와 양은 무리를 짓는다. 쓸데없는 사교활동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내 세상이 넓어진다.
정말 마음에 드는 말들을 옮겨 놓고보니 무리지어 다니지 않는 소박한 삶, 그리고 광고주가 이끄는대로 끌려다니지 않을만큼의 소신을 가진 사람이어야 할 것 같다.
뭐 내 얘기 같다고나 할까?
이 책을 읽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마음에 든다.
'오늘 읽은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0) | 2022.12.07 |
---|---|
(★3)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0) | 2022.11.29 |
(★3)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0) | 2022.10.29 |
(★4) 반짝이는 하루, 그게 오늘이야 (1) | 2022.10.18 |
(★4) 빠르게 실패하기 (1) | 2022.09.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