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2023. 6. 15. 07:55오늘 읽은 책

전상훈/최서연 지음 / 미디어숲

 
싱글래리티, 특이점 그리고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과연 AI가 스스로 알고리즘을 만드는 시대가 올 것인가?'하는 것이 진정한 AI 시대, AI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대라는 것이 통상적인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 ChatGPT가 정말 특이점에 아주 가까이 다가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그런 시대가 올까? 작년까지만 해도 약간은 부정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나의 생각을 뒤집게 한 사건이 바로 ChatGPT다. ChatGPT를 써보고 나서 생각이 바뀌고 있다. 

한글로도 영어로도 질문을 할 수 있고, 질문을 한 언어로 답변을 해 준다. 물론 이 책에서도 기술하고 있지만 언어 모델의 98%가 영어이고 한글은 0.02%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진정한 ChatGPT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양으로 보더라도 영어를 사용하는게 좋기는 하겠다.

그럼 이 ChatGPT, MS의 애저 등이 가지고 올 시대는 어떻게 발전해 나갈까? 하는 것이 여러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의문이고, 여기저기서 그에 대한 예상을 내 놓고 있다. 내가 하는 일이 정말 AI가 대체 가능할까? 다음 세대를 살아갈 내 자식들에게는 과연 어떤 교육을 시키는 것이 맞을까? 당장 언제부터 AI가 내 영역을 침범하고 넘어올까? 학교에서 챗GPT의 사용을 허락해야하나 금지해야하나? 어디는 금지한다고 하고 또 허용을 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난 어느쪽에 서야하나? 정말 너무나도 많은 물음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큰 줄기 정도는 파악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면 이런 추측도 가능하지 않을까? 영국에서 1차 산업혁명이 시작될 당시 증기기관이 등장해 일자리를 위협받은 역마차 마부들이 집단 시위를 일으켰다고 한다. 아마도 조만간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시위가 여기저기서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앞으로 남은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었던 차에 책의 한 문단이 내 머리를 내리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10년 후 세계의절반이 프리랜서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이코노미스트


정말 고민해 볼만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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