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세상의 삼분의 일이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한다. 나도 그렇다. 스스로가 평가한 내성적인 내가 아니다. 어릴적 내 주변에서 모두 내성적이라고 했다. 그런데 내성적인 성격은 바뀌지 않는다고 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성격이 변했다고 주장했던 내 말도 사실은 틀리단다. 살아가는 능력이 더 생겼을 뿐 성격은 변하지 않는단다.
두번째, 내 스스로 느끼기에 난 참으로 성격이 급하다. 내가 느낄 정도로 말이 빨라질 때가 많다. 내 주장을 펼 때 주로 그런것 같다. "천천히 말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자. 천천히 말하려고 노력하고, 말하기 전에 그 누군가가 나와 같은 방식으로 말 한다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보자. 이렇게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쓸데 없이 직언이나 지나친 솔직함으로 상처를 주는 일을 피할 수 있다"
나도 내 말이 빠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천천히 말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속으로 해 보지만 그것이 잘 되지는 않는다. 마음이 급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노력을 하고 있으니 점차 나아지리라.
책의 내용이 너무 감동적이진 않은데 내 기준으로 봤을 때, 나를 자꾸 돌아보게 만든다. 직장생활이 그렇고 가정사도 그렇다. 거기에 친구들 관계까지도 자꾸 돌아보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을 쉽사리 손에서 놓기 힘들었다. 책꽂이 한 켠에 자리하고 있다면 가끔 꺼내서 보게 될 것 같다.
"안전한 인간 관계란 거리를 유지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부딪치며 갈등을 헤쳐나가는 관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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