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 가문 이야기
저자 G.F. 영
출판 현대지성
발매 2017.10.20.
예술의 걸작들이 우리의 정신을 시시하고 천하고 평범한 것들의 저급한 수준에서 높이 끌어 올린다. 누가 말했던가? "예술품들은 인간 정신이 그 숭고한 경계로 날아 오르게 하는 수단이다"라고. 이 말이 사실이라면 세계 어느 도시보다 피렌체에서 만큼은 그 말을 실감해야 마땅하다. 단테(Dante), 페트라르카(Petrarch), 지베르티(Ghiberti), 브루텔레스키(Brunelleschi), 도나텔로(Donatello),미켈란젤로(Michelangelo), 조토(Giotto), 오르카냐(Orcagna), 마사초(Masaccio), 프라 안젤리코(Fra Angello), 보티첼리(Botticelli),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가 살던 이 도시에서는 적어도 네 사람 이상이 인간 정신으로 하여금 가 닿을 수 있는데까지 날아오르도록 했기 때문이다.
메디치 가문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으나 유럽 여행 중에 집사람의 관심도가 높아 어깨너머로 들은 것이 전부였는데 유럽의 르네상스와 관련된 책을 읽다보니 꼭 알고 넘어가야할 중요한 부분이라 알고 싶었기에 쉽게 책을 선택할 수 있었다.
로렌초는 그의 말기에 아들 피에트로에게 그의 지위가 단지 일개의 시민임을 잊지 말것을 특별히 주문했다. 본인이 성공한 것도 이 점을 명심했기 때문이라고 충고했다. 무릇 한 나라의 수장은 시민의 입장을 대변해야한다는 것을 아들에게 주지시키고자함이 아니었을까 싶다.
영국의 미술 사회 비평가 존 러스킨은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주제를 묘사하는데 예술적 능력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예술이 꾸준히 진보했지만 그 과정을 뒤바꾸어 자신들의 예술적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주제를 선정하자 예술은 퇴보하기 시작했다고 평한다. 이는 미켈란젤로의 말년 이후를 두고 평한 내용이다
'오늘 읽은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통수의 심리학 (0) | 2020.11.10 |
---|---|
흔들리는 나이, 마흔 (0) | 2020.11.10 |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0) | 2020.11.10 |
지식의 착각 (0) | 2020.11.10 |
인공지능 시대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0) | 2020.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