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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4) 정신과는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by 소혜민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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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는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저자 전지현

출판 팩토리나인

발매 2018.12.07.


책을 고르면서 소개글을 읽다가 눈에 들어온 단어들은 정신과, 독립출판사, 전지현 그리고 7명의 의사였다. 정신과라는데를 가 본적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나 우울증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봤을 것 같다. 나만해도 몇 년 전에 회사에서 해주는 건강검진에서 몇 가지 검사를 했는데 경증의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은적이 있다. 물론 정신과나 별도의 상담을 받지는 않았다.

정신과라고 하면 다들 색안경을 끼고 보고 나만 하더라도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으면 보험 가입도 안된다더라 하는 카더라식 얘기를 듣긴 했었지 실제로 주변에서 본인이 정신과를 다닌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거의 본적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정신분석학이 오래되기는 했으나 실제 정신과라는 하나의 의학으로 들어온 것은 채 100년이 안된다는 것을 알기에 만일 가게 된다면 크게 신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몸과 마음이 힘들면 현재로선 다른 선택지가 없긴 하겠지만 말이다.

작가 전지현씨가 8년 동안 겪은 얘기들을 담백하게 담고 있는데 역시 의사마다 실력차이와 환자를 이해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구나라는 것 그리고 우울증이라는게 평생 치료가 안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두껍지 않은 책이라 잠시 뒤적여 볼 요량이었고 다른 책을 고를 생각이었는데 읽다보니 한시간만에 다 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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