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공매도다
저자 이관휘
출판 21세기북스
발매 2019.08.29.
최근들어 금지했던 공매도를 푼다고 하니 말들이 많았다. 주가하락의 단초가 된다고 했다. 공매도를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싶었다.
공매도는 단어의 뜻 그대로 없는 주식을 파는 것이다. 주가가 내려간다고 예상할 때 주식을 빌려서 팔고 일정 기간 내에 떨어진 주식을 다시사서 그 차액만큼의 이익을 보는 것을 말하며 이때 주식을 빌려준 사람은 빌려준 대가로 비용을 받고 때가 맞으면 배당금도 받을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행하고 있는 공매도로 차입공매도라고 한다. 즉 주식을 꼭 빌려서 거래를 해야하는 것이다. 공매도라는 단어의 뜻과는 거리가 있고 단어 뜻 그대로의 공매도는 무차입공매도이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금지되어 있다.
공매도의 효과는 거품이 있는 주식을 공매도를 통해서 주식의 과열 또는 비정상적인 가격 상승등을 견제하여 정상범위에 들어오게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시장 상황에서는 공매도로 인한 주식 폭락을 막기 위해서 일정기간 공매도를 금지할 수도 있는데 최근의 코로나 사태로 인한 주식 폭락시, 금융위기 당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무차입공매도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매년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경우에는 시스템상으로 얼마든지 무차입공매도를 할 수 있다고 하니 밝혀지지 않은 공매도는 우리의 예상보다도 클 수 있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이유는 공매도를 발견하기도 어렵고 설사 발견하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선 공매도를 옹호하고 있다. 첫번째로 공매도를 통해서 주식이 제 가격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것이 첫번째 이유다. 공매도로 일시에 많은 물량이 빠졌을 때, 만일 인위적인 가격 하락이었다면 바로 반등을 하겠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무려 12개월 동안이나 반등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사전에 취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투자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공매도를 통해 주가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떨어질 주식을 공매도 했다는 논리다.
하지만 여전히 어디선가는 공매도로 인해서 손해를 보는 사람이 있을 것이지만 순기능을 가지고 있는 면도 있기 때문에 운용을 하면서 편법 운영을 막는 법으로 공매도를 계속 가져가고자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램이다. 많은 논문을 참고하였기 때문에 믿음이 가나 조금은 지루하다고 할지 아니면 어렵게 생각되는 부분이 있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책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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