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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3) 거의 모든 IT의 역사

by 소혜민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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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지훈

출판 메디치미디어 2010.12.07.


애플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Apple II 부터 시작을 한다. 그 보다 덜 유명한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앨테어 Altair 8800과 함께 너무나 익숙한 인물들이 등장을 하니 출근길 오디오 북으로 듣는 와중에도 집중이 잘 되었다. 이 책을 고를 때는 제목을 보고 학부시절 교양 과목 중의 하나였던 EDPS가 생각이 났다. 우리끼리는 EDPS를 음담패설로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이니셜이 같았기 대문이다. 그 의미는 Electronic Data Processing System으로 IT에 대해서 기초를 배우는 과목이었다.

 

IT를 이야기할 때 비 전공자들과 이야기를 한다면 1955년 생으로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 은퇴를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그리고 구글을 이끌고 있는 에릭 슈미츠를 빼 놓고는 이야기가 안 되지 않을까 싶다.  동갑내기 이 셋은 전성기는 다르지만 IT를 이끌었던 선두 주자라는데는 누구하나 토를 달기 어려울 것이다. 

 

내 이야기와 연결을 지어보자면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시절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처음으로 컴퓨터라는 것을 봤다. 애플 컴퓨터였다. 모델은 생각나지 않지만 생전 처음 보는 기계였는데 호기심이 꽤나 일었던 기억이 난다. 그것이 기억에 남아 있어서 였을까? 국민학생시절 학급에서 만든 문고를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내 꿈이 컴퓨터 전문가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난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하곤 한다. 난 어릴적 꿈을 이뤘다고 말이다. 

 

그 이후 고등학생 시절 MSX 등의 컴퓨터를 실습시간에 잠시잠깐 보고 타이핑도 해 보긴 했지만 기억속에서 크게 자리 잡지 못했다. 하지만 전공을 전자계산으로 선택을 하면서 막 출시된 386 컴퓨터를 처음샀고 그 이후에 EDPS를 배우고 XT, AT와 같이 플로피 디스크를 쓰는 컴퓨터들을 한동안 사용을 했던 기억이 있다. 

 

※XT (eXTra) 및 AT (Advanced Technology)

 

XT

그 시절에는 어느 컴퓨터를 쓰든지 플로피 디스크가 필수 였다. 5.25"와 3.5" 플로피 디스크를 사러 용산으로 달려가곤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컴퓨터를 조금 할 줄 알고 용산에서 부품을 사서 조립을 할 줄 알았다면 컴퓨터 전문가 취급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의 컴퓨터를 조립해 줬었던 기억이 난다. 용산 상가 중에서 선인상가에 단골 가게가 있기도 했다. 

 

3.5"플로피 디스크
5.25" 플로피 디스크

나의 다음 기억은 대학을 졸업하고 난 후에 Windows 95를 회사에서 처음 봤을때로 넘어간다. 물론 대학시절 Windows3.5를 썼었지만 반쪽짜리 윈도우였다. 도스로 부팅을 해서 윈도우를 실행시키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Windows 95는 당시에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Full GUI 환경이었다. 놀라웠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다들 즐기기 시작했던 기억도 있다.

 

몇 년이 지났을까? 

 

다음은 내가 직접 스마트폰을 만들게 된 얘기다. 모 기업의 첫 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을 만들었다. 청바지를 입고 한국을 찾아와 안드로이드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개발하자는 제안을 삼성과 LG가 모두 뿌리치고 대만의 HTC라는데서 안드로이드 폰이 세계 처음으로 춣시가 되었고 그것을 따라서 대기업들이 쫓아가는 모양새로 안드로이드 폰을 만들었다. 아이폰이 스마트폰 세상을 열었지만 안드로이드 폰은 그 파이를 키운 장본인이다. 그렇게 되므로써 스마트폰 생태계가 완성이 되고 이후에는 SNS로 대표주자로 마커 주커버그가 등장을 하게 된다. 

 

IT에서 스마트폰과 SNS까지 왔으면 다음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비트코인과 AI가 다음 주제가 될 것인데 아쉽게도 이 책에서는 언급이 되지 않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다음 스텝이 하나 더 남아있다. IT가 자동차 속으로 들어가는 자율주행까지는 다뤄줘야 할 주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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